'후반기 0.323', 우려 지운 최원준…KIA 고민도 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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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최원준이 본궤도에 진입했다.
지난 6월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최원준은 KIA의 히든카드로 꼽혔다.
최원준은 공격력이 약한 KIA의 1루수 고민을 지워 줄 적임자였다.
KIA는 최원준, 김도영으로 구성된 테이블세터진이 공격의 윤활유 역할을 제대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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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KIA 타이거즈 최원준이 본궤도에 진입했다. 뜨거운 타격감으로 특급 리드오프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지난 6월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최원준은 KIA의 히든카드로 꼽혔다. 강점인 정교한 타격과 빠른 발이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고, 주 포지션인 외야수 외에도 1루 수비가 가능하다. 최원준은 공격력이 약한 KIA의 1루수 고민을 지워 줄 적임자였다.
그러나 1군 무대 적응은 쉽지 않았다. 최원준은 첫 2경기에서 각각 멀티히트를 치며 화려한 전역 신고식을 치렀으나 상승 흐름을 잇지 못했다. 곧바로 최원준은 타격 난조를 겪었고 시즌 타율이 0.179까지 떨어졌다.
최원준은 재빨리 슬럼프를 벗어났다. 7월 들어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반등에 성공했다. KIA는 최원준, 김도영으로 구성된 테이블세터진이 공격의 윤활유 역할을 제대로 했다.
최근 타격감은 물이 올랐다. 최원준은 후반기 8경기에서 타율 0.323 1홈런 6타점 2도루 5볼넷 OPS(출루율+장타율) 1.062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안타 10개 중 7개가 장타였다.
최원준은 전날 역전극의 주인공이었다. 지난 1일 포항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5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 타격쇼를 선보였다. 올 시즌 처음 3안타와 4타점을 기록했다.
7-7 동점이었던 8회 1사 2, 3루 찬스에서 최원준은 삼성 장필준의 148㎞ 직구를 걷어올려 역전 2타점 중전 안타를 날렸다. 최원준의 결승타가 팀을 11-8 승리로 이끌었다.
최원준이 타격에 다시 눈을 뜨며 KIA는 피할 곳 없는 지뢰밭 타선을 완성했다. 가을야구를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6위 KIA는 톱타자 최원준이 선봉에 서서 포스트시즌을 향한 전력 질주를 펼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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