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2024년 주거환경 개선사업 신청 접수
지우현 기자 2023. 8. 2. 16:07
인천 옹진군이 인구 감소 대응을 위해 노후 주택 수리 지원에 나선다.
2일 군에 따르면 오는 7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근해도서(북도면, 덕적면, 자월면, 영흥면) 주민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 신청을 받는다.
지은 지 20년이 넘은 노후·불량 주택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기존의 면적 내에서 개축이나 개·보수를 하면 최대 3천만원 한도로 총 공사비의 80%를 지원한다.
군은 섬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정비기반시설이 열악한 가운데 군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일정기간 각 면 사무소에서 신청을 받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최근까지 지원을 받은 가구는 1천100가구다.
군 관계자는 “우리 지역은 도서지역으로 이뤄져 있어 불편한 교통과 지리적 특수성으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집 수리를 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이어 “삶의 질 향상과 주거문화 개선을 위해 지원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우현 기자 whji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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