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이 "사춘기 세게 와…귀신 씌었다고 굿할 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모델 이현이가 사춘기가 심해 굿까지 받을 뻔했던 사연을 전했다.
1일 방송된 JTBC '짠당포'에서 홍진경은 "우리 애가 내 배우자나 나의 이런 모습만은 닮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는 게 뭐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모델 이현이가 사춘기가 심해 굿까지 받을 뻔했던 사연을 전했다.
1일 방송된 JTBC '짠당포'에서 홍진경은 "우리 애가 내 배우자나 나의 이런 모습만은 닮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는 게 뭐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별은 "저희 부부는 극명하게 다른 게 하하는 술을 좋아하고 몸에서 받고, 저는 술이 안 받아서 못 마시는 사람이다. 부모님도 술을 안 드신다. 두 아들이 (남편을 닮으면) 다행인데 딸 송이가 아빠 닮을까 봐"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이어 "어느 날 송이가 요구르트인가 우유를 먹고서 '캬' 이런 소리를 내더라. 목을 꺾어 마시고 '캬' 이러는데 그때 등이 오싹해졌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홍진경은 "라엘이 아빠랑 1년을 만났는데 맨날 술 마신 거다. 저녁때 만났는데 하루 한 번은 낮에 술을 안 마시고 만났는데 어색하더라"고 했고, 이현이도 "저희도 그렇다"고 말했다.
이현이는 "아이들이 닮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게 술버릇이냐"는 질문에 "저는 사춘기가 너무 무섭다. 제가 사춘기가 진짜 세게 왔다. 저희 친할머니가 '쟤 귀신에 씌었다'고 했을 정도다. 갑자기 180도 바뀌었다. 악귀가 씌인 줄 알고 '굿을 해야 되는 거 아니냐'고 했다. 기본적으로 모든 사람에게 적대감이 엄청났다. 엄마, 아빠 다. 모든 게 싫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엄마가 평온한 스타일이다. 교사셨고 맞벌이하셨으니까 잔소리를 일절 안 했는데 너무 엄마, 아빠한테 쏘아붙이니까 엄마가 칼로 수박을 썰다가 수박 반 통을 저한테 던졌다"며 일화를 전했다.
이현이는 "그러다 안 되겠다 싶었는지 기숙사로 보냈다. (거기서) 모든 게 치유됐다. 기숙사 침실에 45명이 같이 잤다. 2층 침대 쫙 넣고 점호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구보했다. 완전히 치유됐다. 거기서 어떻게 날뛰겠냐"고 말했다.
끝으로 "나는 내가 지금 생각해도 그 당시의 나를 잘 모르겠다. 진짜 뭐 씌었나 싶을 정도였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ro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