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 스카우트 대원들 "현대와 전통 공존하는 전주 놀라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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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의상인 한복 색감이 매우 이쁜 거 같아요."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가 지난 1일 막이 오른 가운데 잼버리 참가 스카우트 대원들이 전북 전주를 찾았다.
온두라스에서 온 스카우트 대원들은 첫 영외활동 프로그램으로 전주를 선택했다.
한편, 새만금 잼버리 개막 이틀째인 이날에는 전주 한옥마을에 영외활동을 온 대원은 멕시코, 온두라스 등 5개국 4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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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형유산원, 경기전, 오목대, 향교 등 체험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한국의 전통의상인 한복 색감이 매우 이쁜 거 같아요.”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가 지난 1일 막이 오른 가운데 잼버리 참가 스카우트 대원들이 전북 전주를 찾았다.
2일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온두라스에서 온 스카우트 대원들은 첫 영외활동 프로그램으로 전주를 선택했다.
대원들은 국립무형문화유산원에서 한복체험을 한 뒤 본격적인 한옥마을의 역사투어에 참가했다.
한복을 입어본 대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화려한 색깔과 문양, 정교하게 만들어진 옷 맵시는 어린 청소년 대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데 충분했다.
가브리엘라 아라곤(15)양은 “한국의 전통복장인 한복을 처음입어봤는데 너무나도 정교하게 만들어져서 깜짝 놀랐다”면서 “색감도 이쁘고 입기도 편했다”고 감탄했다.
카를로스 부르고스(15)군은 “남자 한복에 새겨진 문양이 매우 멋있었다”면서 “무엇보다 한복을 입었을 때 옷핏이 너무 이쁘고 완벽해 만족했다”고 설명했다.
한복을 입은 이들은 태조 어진이 봉안된 ‘경기전’을 찾았다. 온두라스 대원들은 경기전의 입구에 들어서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세련되고 현대화 된 도로를 보다가 문을 통과하자 고운 흙과 나무, 과거의 모습이 그대로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대원들은 경기전 내부에 있는 전주사고 건물 등 곳곳을 둘러봤다. 다만, 태조 어진을 볼 수 있는 어진박물관이 월요일 휴무로 인해 보지 못해 아쉬움도 삼켰다.
카를로스 토레스(15)군은 “경기전 입구를 들어서는 순간 한국의 과거 모습이 어땠는지 알수 있었다”면서 “경기전을 둘러보면서 조선이란 국가의 역사에 대해 알게됐고, 한국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볼수 있는 매력적인 시간이었다”고 감탄했다.
이어 “한국은 과거보다 엄청나게 발전한 국가라는 것을 알게됐다”면서도 “과거의 건물과 전통을 유지되고 있어 놀랍다. 오랜시간이 지났음에도 너무 잘 보존되어 있다”고 신기해했다.
이들은 경기전에서 일정을 보낸 뒤 오목대와 전주향교, 대사습청 등도 방문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한편, 새만금 잼버리 개막 이틀째인 이날에는 전주 한옥마을에 영외활동을 온 대원은 멕시코, 온두라스 등 5개국 400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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