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밤낮없는 무더위에 닭·돼지 3080마리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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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밤낮없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가축이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2일 제주도에 따르면 7월부터 지난 1일까지 폭염에 따른 가축 폐사 신고 건수는 17농가·3080마리로 집계됐다.
도 관계자는 "폭염에 따른 가축 폐사 피해는 향후 사실관계 파악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폭염특보 발령 시 축산 농가에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 및 행동요령 등을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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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에 밤낮없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가축이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2일 제주도에 따르면 7월부터 지난 1일까지 폭염에 따른 가축 폐사 신고 건수는 17농가·3080마리로 집계됐다.
가장 피해가 심한 축종은 육계로 1개 농가에서 2500마리가 폐사했다고 신고했다. 이어 돼지가 16농가·580두로 집계됐다.
이는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가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에 대해 보험금 청구 시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지방자치단체로 공유한 현황이다.
지난해의 경우 6월27일부터 8월1일까지 폭염으로 폐사 신고된 사례는 돼지 25개 농가 912마리다.
도 관계자는 "폭염에 따른 가축 폐사 피해는 향후 사실관계 파악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폭염특보 발령 시 축산 농가에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 및 행동요령 등을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에는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도 북부, 동부, 서부에는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또 남부, 중산간, 추자도에는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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