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체크] 코로나 확진 6만명 코앞인데…8월 감염병 등급 하향 예정

윤진섭 기자 2023. 8. 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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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현장 오늘 '이슈체크' -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코로나19 4급 전환 시점을 국내외 유행과 방역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1일)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독감 수준으로 내릴 감염병관리법이 공포는 됐지만 최근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의료계에서는 코로나19 방역 완화를 두고 의견이 나뉘는 분위기입니다. 관련해서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하향 조정할 수 있는 감염병관리법이 어제 공포됐습니다. 등급이 당장 하향이 된 건 아니죠? 언제부터 되는 건가요?

- '코로나19 등급하향' 감염병관리법 공포
- '4급 전환' 시점 결정 시 유행상황 고려
- 고위험군 보호 염두에 두고 다음주 발표
- 신규확진자 수 6월 4주차 이후 증가세
- 지영미 질병청장 "4급 전환 신중히 결정"
- 질병청장 "코로나19 등급하향 다음주 발표"

Q. 코로나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두 단계 방역 완화하게 되면 어떤 변화들이 생길까요? 이제는 마스크 착용 의무 완전 해제? 검사비와 치료비는 자부담 전환? 먹는 치료제와 예방접종 지원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나요?

- 코로나19 4급으로 완화 시…달라지는 점은
- 4급 감염병, 독감·수족구병 등 단계
- 코로나19, 현재 2급 감염병…결핵·홍역 등
- 4급 하향과 함께 '로드맵 2단계' 시행 계획
- 로드맵 2단계, 마스크 착용 의무 완전 해제
- 확진자 '5일 격리 권고' 조치는 이전대로 유지
- 코로나19 지정병상·배정 절차 종료
- 자율입원 체계로 전환…의료체계 완전 정상화
- 검사비·치료비 대부분 자부담으로 전환
- 중증환자에 대한 지원은 당분간 계속할 듯
- 먹는 치료제·예방접종 지원 일단 유지
- 확진자 생활지원비·기업 유급 휴가비 지원 중단

Q. 하지만 최근에 코로나19 확진자 규모가 커지고 있지 않습니까? 현재 코로나 상황은 어떻습니까? 현재 상황이 전문가가 보기에는 심각한 겁니까? 어느 정도의 상황으로 진단을 하십니까? 현재 상황으로 볼 때 등급 하향을 하는 것이 맞을까요?

- '확진자 6만' 코로나19 재공습…5주째 증가세
-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 수 4만 5천 명 수준
- 작년 여름철 유행 정점 대비 35% 수준
- 지난 겨울철 유행정점 대비 60% 규모
- '굿바이 코로나'인줄 알았는데…재유행 우려
- 방역당국 "이번 여름 유행 예측 가능한 추세"
- 방역당국 "연중 한두 차례 등락 발생 가능성"
- 코로나19 방역완화 "늦춰야" vs. "문제없다"
- 지하철 10명 중 2명 '마스크'
- 코로나19 재확산에 자발적 방역↑

Q. 다시 코로나가 재유행 추세를 보이는 이유는 뭘까요?

- 끝난 줄 알았던 코로나19, 확산 원인은
- 방역당국 "증상 있어도 검사 안 하는 사람 늘어"
- 방역당국 "더워도 여름철 환기 꼭 해야"

Q. 현재 국내에서 유행하는 변이 오미크론 XBB 계열은 여태까지 우리가 알던 것과는 많이 다른 종인가요? 특히나 조심해야 할 특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 최근 국내 유행 변이 '오미크론 XBB 계열'
- XBB 계열, 전파력 강한 것으로 알려져

Q. 방역이 완화되는 만큼 감염 증가 추세는 계속되지 않겠습니까? 특히나 휴가철이라 인구 이동도 많을 시기잖아요. 그렇다면 시행 시점이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겠네요?

- 코로나19 방역 완화, 미뤄질 가능성은

Q. 일 확진자 6만 명 수준의 코로나19 재유행은 예견되기도 했어요. 또 앞으로 연간 2회 정도는 큰 파도가 올 거다, 이런 분석도 나오는데.. 치료제 약값 변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것 같습니다. 고위험군 대처 역량과 직결된 거잖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 고위험군 대처는?…'치료제 약값' 두고 우려
- 중증화율 억제하려면 고위험군 치료제 필수

Q. 식약처가 품목허가한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는 팍스로비드가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1인 치료 기준인 5일치 가격이 63만 원 정도라고 해요. 가격 부담이 너무 크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 품목허가된 치료제는 '팍스로비드' 유일
- 팍스로비드 1인 5일치 가격 약 63만 원
- '조코바' 등 치료제 허가 지지부진
- 국내사 치료제 품목 확보 시급한 시점

Q. 조만간 후행지표인 하루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각각 300명, 30명대로 늘어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는 듯한데요. 교수님은 이번 코로나 유행, 언제까지 어느 정도로 확산할 거라고 전망하십니까?

- 코로나19 유행, 어디까지 확산할까
- 방역당국 "8월 중순 일일 확진자 7만 명 전망"
- 일일 확진자 7만 명, 지난해 12월 규모
- 질병청장 "아직 완전한 엔데믹 아냐"
- 질병청장 "1년에 한두 번 유행 반복될 것"
- 질병청장 "밀접 공간서 마스크 자율 착용해야"
- 질병청장 "확진자, 5일 격리 권고 적극 준수 필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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