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노동청, 온열질환 예방 총력…대응 단계 '최고' 격상

[대구=뉴시스]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8월 한 달간 폭염에 따른 상황 대응 단계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해 온열질환 예방에 행정역량을 집중한다고 2일 밝혔다.

건설 현장, 건물관리업, 폐기물수거업, 운송업 등을 대상으로 기초적인 3대 수칙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사업주가 온열질환 예방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현장점검을 강화한다.

노동청은 사업주가 열사병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이행하도록 '직종별 온열질환 산재 사례'와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북'을 폭염 취약 사업장을 중심으로 지도할 방침이다.

또한 폭염특보와 온열질환 발생 정보를 SNS로 전파하고 지자체, 관계 기관을 활용해 온열질환 예방수칙이 현장에 안착·이행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김규석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은 "폭염이 가장 심각한 8월에 열사병 등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주와 근로자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근로자가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사업장에서는 기본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