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등급 강등, 아증시 일제 급락…항셍 2.55% 최대낙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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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신평사 피치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하자 위험 회피 현상이 급부상하며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급락한 것은 국제적 신평사 피치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하향하자 위험 회피 현상이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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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국제적 신평사 피치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하자 위험 회피 현상이 급부상하며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
2일 일본의 닛케이는 2.30%, 한국의 코스피는 1.90%, 호주의 ASX지수는 1.29% 각각 급락 마감했다.
마감 직전인 중화권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2.55%,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1.03% 각각 하락하고 있다.
마감 직전이지만 홍콩 항셍지수가 최대 낙폭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홍콩이 일본보다 더 급락한 것은 중국 정부가 이렇다 할 경기부양책을 발표하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급락한 것은 국제적 신평사 피치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하향하자 위험 회피 현상이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피치는 1일(현지시간)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한 단계 하향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까지 수개월간의 부채한도 상향을 둘러싼 정치적 대립이 신용등급 강등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피치는 이미 높은 수준이지만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정부의 총 부채 부담과 향후 3년 간 예상되는 재정적자 악화를 등급 하향 이유로 꼽았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조치가 위험 회피 현상을 촉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시장 분석가인 토니 시카모어는 “피치의 등급 하향이 위험 회피 성향을 부추겨 이머징(신흥시장)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일본 엔과 스위스 프랑 등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발생해 호주 및 뉴질랜드 달러, 한국 원화 약세를 야기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4.7원 상승(환율 상승은 가치 하락)한 1298.5원에 마감했다.
홍콩 항셍을 제외하고 일본 증시의 낙폭이 컸다. 이는 엔화 강세로 일본 기업들의 순익이 줄 것이란 우려가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엔화는 전거래일보다 0.53% 하락(환율 하락은 가치 상승)한 달러당 142.56엔을 기록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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