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전남도 예산정책협의…국비 확보 총력

정책지원 9건·지역별 예산 60건 논의
신정훈 도당위원장 등 의원 9명 참석

[무안=뉴시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3.08.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과 전남도가 2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전남의 지역 현안사업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뜻을 모았다.

이날 협의회에는 신정훈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이개호·김승남·김원이·김회재·서동용·소병철·윤재갑·주철현 의원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전남도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주요 정책지원 건의 9건과 내년도 각 지역별 예산지원 건의 60건을 논의했다.

주요 정책지원 건의는 호남권 미래 SOC 조기 확충,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안정적 지원, 남해안 종합개발청 설립을 위한 특별법 제정, 농협･수협중앙회 등 공공기관 전남 이전, 미래첨단소재 국가산업단지 지정, 전남도 국립의과대학 신설,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구축, 해상풍력 특별법 신속 제정·지자체 역할 강화, 지역자원시설세 과세 확대 입법 추진 등이다.

내년도 예산지원 건의사업 60건은 전남도 핵심사업과 기초자치단체별 주요 현안사업이 주를 이뤘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남의 새로운 발전과 활력 창출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면서 "전남 발전을 위해 모두 함께 협력해 지역의 어려움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신정훈 도당위원장은 "최근 한국에너지공대 재정 축소와 총장 해임 요구는 명백한 윤석열 정부의 정치탄압이자 지역 균형발전에 역행하는 처사"라며 "정부는 과도하고 부당한 조치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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