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배지환, 부상 후 첫 재활 경기서 무안타 1볼넷 1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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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한국인 야수 배지환(24)이 발목 부상 이후 첫 재활 경기를 소화했다.
배지환은 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귀넷의 쿨레이 필드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트리플A 그윈넷 스트리퍼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와의 경기에서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으로 1번 2루수로 나섰다.
약 1개월의 재활을 거친 배지환은 오랜만에 나선 실전에서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배지환은 6회 교체 아웃되며 첫 재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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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한국인 야수 배지환(24)이 발목 부상 이후 첫 재활 경기를 소화했다.
배지환은 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귀넷의 쿨레이 필드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트리플A 그윈넷 스트리퍼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와의 경기에서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으로 1번 2루수로 나섰다.
올 시즌 데뷔 첫 개막 로스터에 진입한 배지환은 내야와 외야를 오가며 유틸리티로 초반부터 꾸준히 경기에 나섰다.
전반기 7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8 2홈런 19타점 37득점 2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09를 기록했다. 특히 빠른 발을 활용해 여러 차례 호수비를 펼치기도 했다.
그러나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그는 지난달 2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발목에 이상을 느껴 교체됐고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약 1개월의 재활을 거친 배지환은 오랜만에 나선 실전에서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1회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난 배지환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삼진으로 돌아섰다. 5회에는 무사 1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후 후속타자의 적시타가 터지며 홈까지 밟았다.
배지환은 6회 교체 아웃되며 첫 재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인디언스가 7-5로 이긴 이 경기에서는 배지환과 애틀랜타의 박효준이 함께 그라운드를 밟으며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9번타자 우익수로 나선 박효준은 이날 4타석 1타수 1안타 2볼넷 1사구 2득점으로 활약했다.
3회 첫 타석에서 사구로 출루한 박효준은 5회 볼넷으로 다시 1루를 밟았고 7회에는 안타를 신고했다. 박효준은 9회에도 볼넷을 얻어 100% 출루에 성공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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