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가 상승세 오르자… 합리적 분양가 선보인 단지에 수요자 ‘눈길’
합리적 분양가, 우수한 입지, 브랜드 두루 갖춘 단지 눈여겨볼 만
[헤럴드경제=이준태 기자] 최근 아파트 분양가 상승이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이자 합리적인 분양가를 선보인 아파트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는 부동산R114가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전국 아파트(임대 제외)의 3.3㎡당 평균 분양가(지난달 11일 기준)가 1755만원이었다고 전했다. 지난 2014년 분양가 938만원과 비교해 10년 새 1.87배 올랐다고 덧붙였다.
리얼투데이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발표한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서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전국 분양가격지수는 지난 6월 말 189.2였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 169.9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분양 당시 고분양가 논란으로 미분양이 속출했던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등 단지에서 분양가 이상의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용면적 84㎡ 입주권은 지난 6월 19억510만원에 거래됐는데 지난해 12월 분양 당시 분양가는 13억원이었다. 6개월 만에 6억원이 상승한 셈이다.
청약 경쟁률도 상승세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은 5.18대 1이었다. 2분기엔 10.23대 1로 2배 가까이 올랐다.
리얼투데이는 합리적인 분양가를 선보인 단지가 입지가 우수하고 브랜드까지 두루 갖춘 단지라면 분양가가 더 오르기 전에 눈여겨볼 만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방의 경우 아직 상승세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이에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좋은 단지를 미리 선점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얼투데이는 눈여겨볼 지방 단지로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와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힐스테이트 속초’, ‘군산 지곡 한라비발디 2차 은파레이크뷰’ 등을 꼽았다.
강원 춘천시 소재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의 계약은 오는 7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지난달 1순위에서 평균 27.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 단지는 강원 춘천시 삼천동 22-2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7개동, 전용면적 63~138㎡, 총 874세대로 지어진다. 삼천동 생태체험공원, 의암공원, 공지천, 의암호와 인접해 있다. 일부 세대에서 수변과 공원 조망이 가능하고 수변산책로와 운동시설을 통한 여가 기반의 쾌적한 주거 라이프를 향유할 수 있다.
단지는 경춘선 춘천역, 남춘천역을 이용해 서울 청량리까지 1시간대에 도달이 가능하다. 대형마트 와 관공서, 행정, 의료시설을 비롯 춘천시립 청소년도서관도 단지 주변으로 위치해 있다.
1회차 계약금은 1000만원 정액제다. 중도금 전액(60%) 무이자 금융혜택을 지원한다. 실거주 의무가 없고,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이 없는 단지이므로 계약금 10% 완납 시에는 전매가 가능하다.
강원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산 48 일원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은 분양을 진행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총 572세대 규모다. 전용 면적 △59㎡A 88세대 △59㎡B 49세대 △74㎡A 191세대 △74㎡B 22세대 등 소형평형 위주로 세대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59·74㎡ 타입의 분양가는 모두 3억원대로 책정돼 있다.
강원 속초시 금호동 622-40 일원에 들어설 '힐스테이트 속초'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1개동, 전용면적 84·104㎡ 총 925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속초시 중심지에 위치했으며 속초시청과 속초의료원, 춘천지방검찰청 속초지청 등 편의시설이 근접하다.
‘군산 지곡 한라비발디 2차 은파레이크뷰’는 전북 군산시 지곡동 332-1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8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동, 전용면적 84~110㎡, 총 291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은파호수공원 인근에 들어선다. 초·중학교 이동이 가능하며 단지 주변에 병원, 마트, 영화관 등 생활편의시설도 형성돼 있다.
Lets_w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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