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철근 누락' 검단 아파트, 무자격 업체가 도면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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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말 지하주차장이 붕괴된 인천 검단 신축 아파트의 구조도면 작성 업무를 무자격 업체가 담당한 것으로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그런데 SBS 취재 결과, 당시 전단보강근 설치 위치 등을 표현하는 구조도면 작성 업무를 무자격 업체 A사가 맡은 걸로 확인됐습니다.
LH의 설계용역 과업지시서에 따르면 구조도면 작성 업무는 구조기술사가 작성해야 하지만, A 사는 구조도면 작업을 위해 구조기술사를 채용하거나 구조기술사 사무소로 등록한 적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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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말 지하주차장이 붕괴된 인천 검단 신축 아파트의 구조도면 작성 업무를 무자격 업체가 담당한 것으로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국토교통부의 건설사고조사위회는 인천 검단신도시 신축 아파트 주차장 붕괴사고는 설계부터 시공, 감리 전반에 걸친 총제적 부실 때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당시 사고조사위원회는 이미 설계 과정에서 단지 전체에 걸쳐 무량판 구조를 지탱해야 하는 전단보강 철근이 70% 넘게 누락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SBS 취재 결과, 당시 전단보강근 설치 위치 등을 표현하는 구조도면 작성 업무를 무자격 업체 A사가 맡은 걸로 확인됐습니다.
LH의 설계용역 과업지시서에 따르면 구조도면 작성 업무는 구조기술사가 작성해야 하지만, A 사는 구조도면 작업을 위해 구조기술사를 채용하거나 구조기술사 사무소로 등록한 적이 없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SBS 8뉴스>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안상우 기자 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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