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 ERA 환경분야 국제숙련도 평가 ‘10년 연속 최우수’ 쾌거

김동수 기자 2023. 8. 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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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유역환경청 측정분석과 연구원이 실험실에서 수질오염물질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한강환경유역청 제공

 

한강유역환경청(청장 서흥원)이 미국 환경자원협회(ERA)가 주관한 환경 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최우수등급(Laboratory of Excellence)을 받았다. 지난 2014년부터 10년 연속 쾌거다.

ERA는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을 받은 환경 분야 국제숙련도 시험 운영 및 평가기관(ISO/17043)을 말한다.

최근 국제사회는 환경시장 개방과 함께 환경 분야 시험분석기관의 분석 능력에 대해 세계적인 수준을 요구하면서 다수의 분석기관이 미국 ERA 등 국제 숙련도 평가에 참여하는 추세다.

올해 미국 환경자원협회 평가에는 전 세계 2천100여개 기관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가 방식은 미국 ERA가 정도관리용 표준물질을 제공하고, 그 결과 값을 인증받는 방식으로 한강유역청은 수질(21개), 먹는물(17개), 토양(12개) 등 3개 분야 50항목에 참여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서흥원 청장은 “이번 평가로 환경 분야 측정 분석에 대한 정확도와 신뢰도를 인정받았다”며 “시료 분석 결과는 행정 처분의 근거가 될 뿐만 아니라 환경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앞으로 국민들에게 정확한 환경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과학적이고 철저한 시험·분석 체계를 유지, 발전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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