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찍어 보내" 고교 남학생이 여학생에 수차례 요구

박준 기자 2023. 8. 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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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남학생이 같은 학교 여학생에게 신체 일부를 촬영해 자신의 SNS로 보내라고 했다.

A고등학교 등에 따르면, 이 학교 2학년 B군은 지난달 동급생 C양에게 수차례에 걸쳐 "신체의 일부를 촬영 후 SNS에 보낼 것"을 요구했다.

A고교는 이달 중순 학교폭력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이어 "B군을 상대로 한 학폭위는 이달 중으로 열릴 예정이다"며 "여학생에게 2차 가해가 없도록 학교 측과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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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고등학교 남학생이 같은 학교 여학생에게 신체 일부를 촬영해 자신의 SNS로 보내라고 했다.

A고등학교 등에 따르면, 이 학교 2학년 B군은 지난달 동급생 C양에게 수차례에 걸쳐 "신체의 일부를 촬영 후 SNS에 보낼 것"을 요구했다.

이후 C양은 이런 사실을 담임 교사에게 알렸고, 교사는 즉각 학교 측에 이를 보고했다. 학교 당국은 곧바로 경찰에 통보했다.

A고교는 이달 중순 학교폭력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이 사건에 대한 조사는 초기 단계"라며 "학교 측도 정확한 사실 관계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B군을 상대로 한 학폭위는 이달 중으로 열릴 예정이다"며 "여학생에게 2차 가해가 없도록 학교 측과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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