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칠성야시장서 무더위 날리자…‘야맥 페스티벌’ 4일 개막

김덕용 2023. 8. 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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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여름밤 무더위를 달래줄 강변 축제를 마련했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2023 칠성야시장 야맥 페스티벌'이 4~6일 칠성야시장에서 열린다.

칠성야시장은 칠성교에서 경대교 방향 신천둔치 구간에서 열린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열대야로 지친 시민분들이 칠성야시장에 방문하셔서 더위도 식히고 즐거운 추억도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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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여름밤 무더위를 달래줄 강변 축제를 마련했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2023 칠성야시장 야맥 페스티벌’이 4~6일 칠성야시장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연이은 폭염으로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신천강변에서 시원한 여름밤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을 펼친다.
대구 칠성야시장 전경. 대구시 제공
4일 오후 6시 오프닝 공연과 개막 퍼포먼스로 시작하는 행사는 얼음을 활용한 ‘아이스 레크리에이션’,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맥주 빨리 마시기’를 진행하고 참가자에게는 야시장 바우처를 상품으로 제공한다.

이튿날에는 ‘색소폰 공연’, ‘수박 빨리 먹기’, 현장에서 즉석으로 참여하는 노래자랑인 ‘거리 노래방’이 이어지고, 행사 마지막인 일요일에는 스트릿 댄서들의 경연인 ‘대구 댄서즈 나잇’으로 축제의 막을 내린다. 이밖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형 젠가’, ‘부채 만들기’, ‘업사이클링’ 놀이를 할 수 있는 상설 체험 공간도 마련한다.

칠성야시장은 칠성교에서 경대교 방향 신천둔치 구간에서 열린다. 치킨과 닭강정, 빈대떡·파전 등 음식 매대 13대와 핸드메이드 제품, 중소기업 우수 제품 등을 판매하는 프리마켓 10대를 운영한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열대야로 지친 시민분들이 칠성야시장에 방문하셔서 더위도 식히고 즐거운 추억도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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