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48일 만에 부산행, 네이마르는 1년 만에 한국행...PSG vs 전북전 D-1

2023. 8. 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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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들이 한국 땅을 밟았다.

이강인과 네이마르를 비롯한 PSG 선수단은 2일 오후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들 모두 남색 트레이닝복 세트를 착용하고 입국장을 통과했다. 이강인은 모자를 눌러썼으며, 네이마르는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했다.

김해국제공항에는 일찍부터 수많은 축구팬이 운집했다. 이강인과 네이마르가 등장하자 팬들의 함성이 더욱 커졌다. 선수단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팬들의 사인 요청에 응하며 구단 버스에 올라탔다.

이강인은 48일 만에 부산을 재방문했다. 지난 6월 말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한국 축구대표팀과 페루 대표팀의 친선 A매치가 열렸다. 이강인은 이 경기 선발 출전했다. 경기는 0-0으로 끝났고, 이강인은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됐다.

네이마르는 약 1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았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6월 브라질 축구대표팀와 한국 대표팀의 친선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예정된 경기 날짜보다 일주일 먼저 입국한 브라질 대표팀은 남산 타워, 에버랜드 등을 돌아다니며 여유를 즐겼다.

브라질-한국 경기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네이마르는 이 경기가 끝난 후 한국 주장 손흥민과 유니폼을 교환했다. 한국을 떠날 때는 “한국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남겼다. 그로부터 1년 2개월이 지나서 다시 한국에 온 네이마르다. 당시 함께했던 브라질 수비수 마르퀴뇨스도 PSG 소속으로 한국을 재방문했다.

PSG는 2일 오후 부산에서 오픈트레이닝을 진행한다. PSG 선수단의 공개 훈련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 기회다. 3일 오후 5시에는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이강인은 이번 경기에서 대표팀 선배들을 적으로 상대한다. 백승호, 김진수, 송민규 등 2022 카타르 월드컵에 같이 다녀온 대표팀 동료들과 싸워야 하는 입장이 됐다. 다만 이강인 출전 여부는 그의 부상 회복 정도에 따라 결정된다.


[이강인과 PSG 선수단. 사진 = 쿠팡플레이 제공]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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