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구상 확정…2025년 4~5월 개최

엄기찬 기자 2023. 8. 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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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민선 4기 핵심 사업인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밑그림을 내놨다.

세종시는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국비 확보를 위해 국제행사 개최 신청 등 관련 행정 절차를 이행하고, 종합실행계획 수립을 거쳐 내년 초에는 박람회장 조성을 시작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행정수도이자 미래전략수도라는 자부심에 걸맞은 박람회가 되도록 준비하겠다"며 "박람회를 계기로 세종시는 중부권 대표 정원 관광지이자 국제정원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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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1일 개막해 5월25일까지 45일 동안 진행
박람회 주제 '가족과 함께하는, 정원 속의 하루'
최민호 세종시장이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기본구상을 발표하고 있다.(세종시 제공)/뉴스1

(세종=뉴스1) 엄기찬 기자 = 세종시가 민선 4기 핵심 사업인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밑그림을 내놨다. 박람회는 2025년 4월11일부터 5월25일까지 45일간 연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일 언론 브리핑을 열어 박람회 주제와 개최 시기·기간, 주행사장, 메인프로그램, 목표 방문객, 투입예산, 기대효과 등 기본구상을 발표했다.

브리핑에서 최 시장은 "세종시의 강수와 기상 여건과 개화 시기, 유사 행사 개최 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날짜를 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람회 기간 중 가정의 달 각종 기념일과 박람회의 주제가 부합하도록 다양한 기념행사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람회 주제를 '가족과 함께하는, 정원 속의 하루'로 정했다고 밝힌 최 시장은 "세대 간 단절, 인구감소 등의 문제를 '가족'과 '정원'이라는 핵심 키워드로 접근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시는 방문객 목표를 45일간 180만명(하루 4만명)으로 정했다. 예산은 450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생산유발 1880억원, 부가가치유발 760억원, 고용창출 2000명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정원도시박람회 행사장 배치도.(세종시 제공)/뉴스1

주행사장은 중앙공원 일원으로 호수공원, 이응다리, 옥상정원 등 신도심과 읍면지역의 정원자원과 연계할 계획이다.

박람회장은 유료 4개 구역(주제존·프로그램존·가족여가존·수목원존)과 무료 1개 구역(공생의 뜰·금강생태정원)으로 나눠 운영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도심 교통혼잡 예방을 위해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주차 편의를 위해 출입구에 임시주차장(3000면)을 조성한다. 박람회장 주변 기존 10개 주차장(약 3000면)도 활용한다.

세종시는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국비 확보를 위해 국제행사 개최 신청 등 관련 행정 절차를 이행하고, 종합실행계획 수립을 거쳐 내년 초에는 박람회장 조성을 시작할 계획이다.

국제행사 승인 시기에 맞춰 박람회 전담조직도 출범한다. 또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박람회 홍보를 위해 대내외 설명회와 붐업행사로 계획하고 있다. 전문가 자문단도 구성한다.

최 시장은 "행정수도이자 미래전략수도라는 자부심에 걸맞은 박람회가 되도록 준비하겠다"며 "박람회를 계기로 세종시는 중부권 대표 정원 관광지이자 국제정원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전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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