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폭염 종합대책 수립…무더위 피해 최소화

김의석 기자 2023. 8. 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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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군은 무더위로 인한 피해 최소화로 군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폭염 종합대책'을 세워 적극 대응에 나선다.

2일 평창군에 따르면 올해 기온, 기상전망을 분석한 결과 폭염 장기화가 예상돼 오는 9월까지 폭염대책 중점 운영 기간으로 정하고 상황관리·대응에 집중한다.

전상근 군 안전과장은 "지속되는 이상 기후로 올 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만큼 군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 관련 대비와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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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청.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김의석 기자 = 강원 정선군은 무더위로 인한 피해 최소화로 군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폭염 종합대책'을 세워 적극 대응에 나선다.

2일 평창군에 따르면 올해 기온, 기상전망을 분석한 결과 폭염 장기화가 예상돼 오는 9월까지 폭염대책 중점 운영 기간으로 정하고 상황관리·대응에 집중한다.

종합대책 마련을 위해 안전과, 복지과, 보건소 등 관련 부서별 합동 TF팀을 구성했다.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보호, 현장근로자 안전관리, 노년층 농업종사자 폭염피해 예방 등에 중점을 둔다.

폭염에 취약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노인회관, 복지회관 등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운영하고 경로당에 냉방비를 지원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방문건강관리 노인돌보미, 사회복지사, 이·반장 등 418명을 재난도우미로 지정하고 국민행동요령, 건강관리 교육을 실시해 폭염특보 발효 시 전화·방문을 통한 취약계층 모니터링을 한다.

폭염 위기경보 심각단계가 발령 시 공사 일시 정지를 권고하고 건설현장 등 취약직종을 대상으로 유관기관을 통해 상황 전파·대응 요령 안내, 예방수칙 지도 등 협업체계를 구축·홍보한다.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위해 노년 종사자를 대상으로 장시간 농작업, 나홀로 농업작업을 피하도록 홍보하고 읍면별 고위험 고령농업인 명단을 사전에 파악해 폭염특보 발령 시 민관이 합동으로 안부전화, 현장방문 등 밀착관리한다.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정선 5일장 인근에 주변온도 저감과 대기질 향상을 위한 쿨링포그 시스템을 20m 규모로 운영 중이다. 횡단보도 등 이동 공간 11곳에 그늘을 제공할 수 있는 폭염 그늘막을 설치해 보행자 보호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전상근 군 안전과장은 "지속되는 이상 기후로 올 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만큼 군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 관련 대비와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w3278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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