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퀸’ 페퍼 박정아, KOVO컵 마지막 경기도 벤치에서 출발…“몸 상태 100% 아니다”
남정훈 2023. 8. 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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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의 '주포' 박정아(30)가 KOVO컵 조별예선 3차전에서도 벤치에서 출발해 교체멤버로 대기한다.
조 트린지 감독이 이끄는 페퍼저축은행은 2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A조 KGC인삼공사와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도로공사에서 챔피언 결정전을 치른 뒤 며칠 휴식을 하지도 못하고 곧바로 국가대표팀 주장직을 수행한 박정아는 몸상태가 좋지 않아 이번 대회 두 경기에서 모두 교체멤버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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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의 ‘주포’ 박정아(30)가 KOVO컵 조별예선 3차전에서도 벤치에서 출발해 교체멤버로 대기한다.
조 트린지 감독이 이끄는 페퍼저축은행은 2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A조 KGC인삼공사와 경기를 치른다.
페퍼저축은행은 이번 대회 개막전이었던 지난달 29일 도로공사전에서 1-3으로 패했고, 지난달 31일 열린 두 번째 경기였던 현대건설전에서도 0-3으로 완패했다. 이날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4강 진출에는 실패한 상황이다.
창단 후 두 시즌 동안 압도적으로 떨어지는 전력으로 최하위에 머문 페퍼저축은행은 비시즌 동안 팀의 전력을 업그레이드시켜줄 자원으로 FA 최대어였던 박정아를 현재 제도 내에서 최고연봉인 7억7500만원을 안기며 도로공사에서 데려왔다.
지난 시즌 도로공사에서 챔피언 결정전을 치른 뒤 며칠 휴식을 하지도 못하고 곧바로 국가대표팀 주장직을 수행한 박정아는 몸상태가 좋지 않아 이번 대회 두 경기에서 모두 교체멤버로 뛰었다.
트린지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가진 사전 인터뷰에서 “박정아는 현재 몸 상태가 100%가 아니다. 그래서 교체 멤버로 뛴다”고 답했다.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재활에 매진했던 페퍼저축은행의 하혜진은 이번 대회를 통해 컴백했다. 하혜진은 미들 블로커로 뛰고 있다. 트린지 감독은 “우리팀 미들 블로커들이 좀 힘든 과정을 겪고 있다. 현재의 시스템을 적용한지 일주일밖에 지나지 않아 컵 대회에 출전했기 때문이다. 완벽은 바라지 않고 100% 노력해주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구미=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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