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폐기물 불법처리' 청소업체 2곳 수사 의뢰

임수정 기자 2023. 8. 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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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울주군이 청소대행업체인 대성기업·창조대성을 폐기물 불법 처리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울주군은 이들 업체가 법적으로 허용된 일반 생활폐기물뿐만 아니라 공사장 생활폐기물을 불법 처리하는 것을 인지하고 업체의 소명을 요구했다.

울주군은 이들 업체가 불법으로 공사장 생활폐기물을 수거하면서 처리비용을 받은 행위에 대한 법적 검토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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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으로 공사장 폐기물 처리 혐의…용역계약·사업허가 취소 검토
울산 울주군청사 /뉴스1 ⓒ News1 DB

(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울산광역시 울주군이 청소대행업체인 대성기업·창조대성을 폐기물 불법 처리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울주군은 이들 업체가 법적으로 허용된 일반 생활폐기물뿐만 아니라 공사장 생활폐기물을 불법 처리하는 것을 인지하고 업체의 소명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들 업체의 소명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경찰에 수사 의뢰를 했다.

울주군은 이들 업체가 불법으로 공사장 생활폐기물을 수거하면서 처리비용을 받은 행위에 대한 법적 검토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당 업체와 청소 용역계약 해지를 비롯해 폐기물수집운반업 허가취소 등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울주군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주군과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 용역계약을 한 업체 2곳이 최근 6년간 공사장 생활폐기물을 불법 처리하고 처리비용으로 총 25억원을 챙겼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또한 "이들의 불법 행위가 오랜 기간 이뤄져 담당 공무원들이 이런 사실을 모를 리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revisi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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