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박정환·변상일 출격…한국 바둑, 몽백합배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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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 14명이 중국 주최 메이저 세계대회 몽백합배 우승컵 탈환에 나선다.
2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제5회 MLILY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은 중국 허난성 장저우에서 64강을 시작으로 본선에 돌입한다.
중국위기협회가 주최하고 몽백합가구과기주식유한책임회사가 주관하는 제5회 MLILY 몽백합배 세계바둑 오픈전의 상금은 우승 180만 위안(약 3억2300만원), 준우승 60만 위안(약 1억7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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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태극전사 14명이 중국 주최 메이저 세계대회 몽백합배 우승컵 탈환에 나선다.
2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제5회 MLILY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은 중국 허난성 장저우에서 64강을 시작으로 본선에 돌입한다. 본선 대국에 앞서 2일 개막식과 대진추첨이 열리며, 3일 64강, 4일 32강, 6일 16강이 펼쳐진다.
본선64강에는 한국 14명, 중국 32명, 일본 11명, 대만 3명, 북미 2명, 유럽 2명이 출전해 32강 티켓 다툼을 벌인다. 한국은 시드를 받은 톱3 신진서·박정환·변상일 9단을 비롯해 지난 5월 국내선발전을 통과한 신민준·김명훈·안성준·원성진·홍성지·백홍석·최정 9단, 박건호 7단, 원제훈 3단과 아마추어 선발전을 통과한 박승현·최환영 등 총 14명이 64강에 나선다.
주최국 중국은 전기 대회 우승자 미위팅 9단과 준우승자 셰커 9단, 와일드카드 구쯔하오·구리 9단 등 최다 인원인 32명이 출전한다. 일본은 이치리키 료·시바노 도라마루·이야마 유타 9단 등 11명, 대만은 쉬하오훙 9단과 천치루이·라이쥔푸 8단 등 총 3명이 출사표를 올렸다. 북미는 케빈 양·알렉산더 치 초단, 유럽은 스타니슬라프 초단(폴란드)과 벤자민(프랑스·아마)이 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네 차례 열린 몽백합배에서는 중국이 3회, 한국이 1회 우승을 기록했다. 중국의 미위팅 9단이 1·4회 대회에서 우승하며 총 2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회 대회에서는 커제 9단이, 3회 대회에서는 박정환 9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중국위기협회가 주최하고 몽백합가구과기주식유한책임회사가 주관하는 제5회 MLILY 몽백합배 세계바둑 오픈전의 상금은 우승 180만 위안(약 3억2300만원), 준우승 60만 위안(약 1억7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본선64강부터 준결승3번기까지는 각 2시간, 1분 초읽기 5회씩이며, 결승5번기는 각 3시간,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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