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소방본부, 119 자연재해 신고 5배 이상 늘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소방본부가 올해 상반기 119종합상황실 긴급구조 상황을 분석한 결과 119 신고 접수는 29만 251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8만 1629건)보다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 119종합상황실은 여름철 태풍·호우 관련 신고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침수·산사태 등 피해 우려 시 지체 없는 신고 △개울가, 하천변 등 침수 위험지역 접근 금지 △폭우 시 논둑·물꼬 등 점검 삼가 등 행동수칙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남소방본부가 올해 상반기 119종합상황실 긴급구조 상황을 분석한 결과 119 신고 접수는 29만 251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8만 1629건)보다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연재해 신고가 5배 이상 늘었다.
출동 유형별로는 화재 1만 7천85건, 구조 1만 6천198건, 구급 6만 7225건 순으로 집계됐다.
시간대별로는 주간(9~18시)이 17만 3628건으로 전체의 59.4%를 차지했고, 그 중 오후 1시대~2시대가 4만 7227건으로 가장 많았고 새벽 2시대가 3483건으로 가장 적었다.
요일별로는 월요일이 4만 3051건으로 14.7%를 차지했으나, 한 주 평균 신고건수 4만 1787건과 비교해 큰 편차는 없었다.
지역별로는 여수 2만 8570건, 순천 2만 5723건, 목포 2만 3911건 순으로 시단위가 많았고, 군단위에선 영암 1만 1658건, 무안 1만 1020건, 고흥 1만 1012건 순으로 많았다.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자연재해 신고접수가 371건으로 지난해(72건)보다 5배 이상(415.3%) 폭증했다. 이는 최근 5년(2018~2022년) 간 자연재해 평균 신고(118.2건)과 비교해도 이례적으로 많은 수준이다.
벌집 제거는 1024건으로 전년보다 28.4%의 감소율을 보였다. 이는 잦은 강수 등 기후변화로 벌 활동 기간이 짧아졌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전남도 119종합상황실은 여름철 태풍·호우 관련 신고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침수·산사태 등 피해 우려 시 지체 없는 신고 △개울가, 하천변 등 침수 위험지역 접근 금지 △폭우 시 논둑·물꼬 등 점검 삼가 등 행동수칙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홍영근 전남도소방본부장은 "119 상황요원의 실시간 정보 공유와 신속한 처리를 위해 인원을 보강하고 접수대를 증설하는 등 도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상]진열대 발로 차던 아이 말리자, 음료수 집어 던진 부모[이슈시개]
- 7번째 '신림 살인 예고' 글에 경찰 '추적중'…모방범죄 우려
- 자해하는데 "더 찔러라, 그래도 안 죽는다" 자극한 경찰
- 물총싸움 하려다…해수풀장 취수구에 팔 낀 초등학생 목숨 잃었다
- 회전초밥집 '혀 낼름' 소년…업체의 소송 취하, 왜?
- [노컷브이]"기자는 공산당원인가…이동관, 완장차고 메카시 열풍"
- 北, 미 인권특사에 '악녀' 프랑스에 '변변치 않은 국력' 험담
- 文, 올해도 제주서 여름 휴가…김정숙 여사는 '팔 깁스'
- 8년째 입국 비자 소송전…유승준-정부 재판, 또 대법원行
- 박광온 "특정세대 상처주는 언행 안해"…'노인발언' 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