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2004 아테네 제패' 기념 대회, 아산에서 두 번째 막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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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의 올림픽 제패를 기념하는 탁구대회가 두 번째 장을 연다.
대한탁구협회는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충남 아산시 이순신체육관에서 '유승민 2004 아테네올림픽 제패 기념 전국탁구대회'가 나흘간 개최된다"고 2일 전했다.
해당 대회는 유승민 협회장의 2004년 올림픽 제패를 기념함과 동시에 20여년간 금맥이 끊긴 한국 탁구의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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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의 올림픽 제패를 기념하는 탁구대회가 두 번째 장을 연다.
대한탁구협회는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충남 아산시 이순신체육관에서 '유승민 2004 아테네올림픽 제패 기념 전국탁구대회'가 나흘간 개최된다"고 2일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아산시 초중등 학생과 더불어 전국 탁구 동호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의 장을 펼친다. 성인 일반부(남녀 각 4그룹)와 라지볼부(남녀 각 4그룹) 개인전과 단체전을 진행하며, 초중등 학생부는 남녀 에이스부와 초심부를 통합하여 3인 단체 풀리그 전으로 승부를 가린다.
해당 대회는 유승민 협회장의 2004년 올림픽 제패를 기념함과 동시에 20여년간 금맥이 끊긴 한국 탁구의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지난 해 같은 장소에서 첫 대회의 막을 올렸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당시 유승민 협회장은 남자탁구 단식 결승전에서 당시 세계 최강으로 불리던 중국의 왕하오를 세트스코어 4-2로 꺾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만 해당 우승 이후로 한국 탁구는 좀처럼 올림픽 금메달과는 연이 닿지 않았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남녀단체전 동메달, 2012 런던 올림픽 남자단체전 은메달을 끝으로 입상 소식이 없다. 이에 협회 측은 "유승민 협회장의 이름을 건 해당 대회를 개최해 동호인들과 함께 한국 탁구에 대한 발전과 도약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유승민 협회장은 "아테네의 일은 벌써 20년 전의 과거지만, 여전히 뜨겁게 탁구를 사랑해주는 팬들의 성원이 이어지는 한 한국탁구의 영광은 반드시 재현될 것을 믿는다"며 "지난 해 첫 대회의 성원에 힘입어 두 번째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도 즐겁고 건강한 탁구사랑을 펼쳐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9월에는 평창에서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가 열리며 2024년 2월에는 부산에서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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