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만한 게 폴짝폴짝"…'1cm' 개구리 브라질서 발견

김수연 기자 2023. 8. 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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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남부에 위치한 산타카타리나주의 세하 두 타불레이루 주립공원에서 길이가 1cm에 불과한 새로운 개구리 종(Brachycephalus tabuleiro)이 발견됐다.

타불레이루 황금 방울(pingo-de-ouro-do-tabuleiro)이라 이름 붙여진 이 새로운 종의 양서류는 길이 1~1.3cm의 개구리로 현재 알려진 가장 작은 종 중 하나이며 공원 내 산꼭대기의 낙엽 사이에서만 볼 수 있다고 브라질 언론들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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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불레이루 황금 방울. 산타카타리나 환경청 페이지
 
브라질 남부에 위치한 산타카타리나주의 세하 두 타불레이루 주립공원에서 길이가 1cm에 불과한 새로운 개구리 종(Brachycephalus tabuleiro)이 발견됐다.

타불레이루 황금 방울(pingo-de-ouro-do-tabuleiro)이라 이름 붙여진 이 새로운 종의 양서류는 길이 1~1.3cm의 개구리로 현재 알려진 가장 작은 종 중 하나이며 공원 내 산꼭대기의 낙엽 사이에서만 볼 수 있다고 브라질 언론들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개구리는 세미아리두 지역연방대학교의 밀레나 바셸레브스키가 이끄는 7명의 과학자로 구성된 연구팀에 의해 발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개구리는 대서양림에서만 볼 수 있으며 기능을 가진 뼈와 손가락이 거의 없고, 등 쪽과 머리는 올리브색, 팔과 다리는 주황빛을 띤다.

연구팀의 생물학자 중 한 명인 사라 만지아는 "(개구리 발견 후) DNA와 외부 형태, 뼈 형태 및 생체음향을 분석하고 이미 잘 알려진 황금개구리과(Brachycephalus)와 비교한 결과, (타불레이루 황금 방울이) 새로운 종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세하 두 타불레이루 주립공원 관리를 담당하는 산타카타리나 환경청의 마르쿠스 마에스 코디네이터는 "주립공원이 생물다양성 보존에 있어 아주 중요한 단위라는 것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말했다.

이번 발견은 척추동물학 관련 과학 잡지에 실렸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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