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정전 연평균 248건…인덕션·에어컨 등 동시 사용 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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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안전공사가 여름철 정전을 방지하기 위한 '전기안전 수칙 6계명'을 2일 발표했다.
전기안전공사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여름철 정전 발생 건수는 연평균 248건으로 집계됐다.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량이 증가하는 여름철에 정전 발생이 집중되는 셈이다.
소비 전력이 큰 전기제품을 동시에 사용하면 변압기에 과부하가 일어나 정전 등 전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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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내 전선 등 설비 적정 용량 확인할 필요
소비 전력 큰 전기제품 동시 사용 피해야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여름철 정전을 방지하기 위한 ‘전기안전 수칙 6계명’을 2일 발표했다.
전기안전공사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여름철 정전 발생 건수는 연평균 24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간 전체 정전 발생 건수의 50%를 차지한다.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량이 증가하는 여름철에 정전 발생이 집중되는 셈이다.
이에 전기안전공사는 공동주택 등 전기안전 관리자가 변압기와 옥내 전선 등의 설비 적정 용량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설비 용량 이상의 전기를 사용하게 되면 과부하로 정전 등 전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전기 사용량이 증가하는 피크 시간대에는 안내 방송을 통해 전기사용 피크임을 알리고 거주민에게 최대한 절전을 유지하도록 안내한다.
노후화된 전기설비는 제때 교체해야 하며 비상용 자가 발전기 등 대체 장비를 갖추는 것이 좋다.
이 밖에 전기 전문가 또는 안전 전문기관을 통해 정기적으로 전기 설비에 대한 안전 검사를 받아야 한다.
가정에서는 인덕션·에어컨 등 소비 전력이 큰 전기 제품을 동시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소비 전력이 큰 전기제품을 동시에 사용하면 변압기에 과부하가 일어나 정전 등 전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여름철 사용이 집중되는 에어컨 실외기의 열방출이 원활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사용 전 확인해야 한다. 실외기 주변에 가림막 등 적치된 물건으로 열이 축적돼 화재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현재 전기안전공사는 정전 예방 활동과 함께 정전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전기안전 SOS’제도를 운영 중이다.
전국 60개 사업소에 73명의 전담 인력이 24시간 편성돼 있다. 공사 전기안전 콜센터(1588-7500)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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