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모음.zip', 6개의 공포가 하나로 묶였다

김보라 2023. 8. 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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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모음.zip'이 6개의 에피소드가 연결되며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하는 색다른 공포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2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하며 관객의 기대를 모은 '신체모음.zip'(감독 최원경 전병덕 이광진 지삼 김장미 서형우, 제공 싸이더스 Origin, 배급 스튜디오 디에이치엘)은 사이비 종교 단체를 취재하는 막내 기자 시경이 특별한 의식에 초대받고, 그곳에서 제물로 바쳐지는 신체 조각과 관련된 이야기를 담아낸 공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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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신체모음.zip'이 6개의 에피소드가 연결되며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하는 색다른 공포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2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하며 관객의 기대를 모은 '신체모음.zip'(감독 최원경 전병덕 이광진 지삼 김장미 서형우, 제공 싸이더스 Origin, 배급 스튜디오 디에이치엘)은 사이비 종교 단체를 취재하는 막내 기자 시경이 특별한 의식에 초대받고, 그곳에서 제물로 바쳐지는 신체 조각과 관련된 이야기를 담아낸 공포물.

메인 에피소드이자 모든 사건이 시작되는 첫 번째 에피소드 ‘토막’은 사이비 종교 단체의 비밀스러운 의식을 잠입 취재하는 막내 기자의 시선으로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내 앞으로 벌어질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극대화한다.

여기에 차례로 이어지는 ‘악취’, ‘귀신 보는 아이’, ‘엑소시즘.넷’, ‘전에 살던 사람’, ‘끈’에서는 눈, 코, 혀 등 사이비 종교 단체의 제물로 바쳐질 각 신체 부위에 얽힌 이야기로 극강의 공포를 선사하는가 하면, 마지막에는 다시 모든 이야기의 출발점인 메인 에피소드 ‘토막’으로 돌아와 모든 에피소드가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되는 색다른 구성을 완성했다.

뿐만 아니라 '신체모음.zip'은 신선한 연출 감각을 지닌 6명의 감독들이 6개의 에피소드에 각자의 개성을 한껏 담아냈다. 신체 조각을 제물로 바치는 사이비 종교 의식을 그린 ‘토막’부터 중고 거래를 통해 구입한 향수에 숨겨진 비밀을 담은 ‘악취’, 무당집 아들에게 귀신 소환을 요청하는 일진들의 위험한 장난을 그린 ‘귀신 보는 아이’, 빙의된 친구를 위한 구마 의식을 그린 ‘엑소시즘.넷’, 이사 온 집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그린 ‘전에 살던 사람’, 옆집 이웃과 끈으로 연결되어 처절한 생존 게임을 펼치는 ‘끈’까지 사이비, 고어, 귀신, 엑소시즘, 현실 공포, 데스 게임 등 에피소드별로 다양한 스타일의 공포를 차례로 선사할 것을 예고한다.

이처럼 독특하고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차별화된 옴니버스 공포 영화의 탄생을 알린 '신체모음.zip'은 새로운 스타일로 각양각색의 공포를 경험하게 하며 올여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이달 극장 개봉.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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