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철근누락 아파트 관련 ‘LH 전관특혜 의혹’ 감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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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인천 검단 신축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로 불거진 '철근 누락 아파트' 논란과 관련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대한 감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 감사가 이뤄진다면 LH와, LH 전관을 영입한 설계·감리 업체들 사이 부실 설계·감리 봐주기 등 특혜·유착이 있었다는 의혹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경실련은 공익감사를 청구하면서 이번 사고의 근본적 원인이 LH의 전관 특혜에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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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인천 검단 신축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로 불거진 '철근 누락 아파트' 논란과 관련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대한 감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감사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낸 공익감사 청구서를 접해 담당 부서에서 감사 착수 요건을 검토하고 있다.
감사원 감사가 이뤄진다면 LH와, LH 전관을 영입한 설계·감리 업체들 사이 부실 설계·감리 봐주기 등 특혜·유착이 있었다는 의혹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경실련은 공익감사를 청구하면서 이번 사고의 근본적 원인이 LH의 전관 특혜에 있다고 주장했다. LH 출신을 영입한 건설업체들이 그간 사업 수주 과정에서 혜택을 받았고, LH가 이들의 부실한 업무 처리를 방치하면서 붕괴 사고까지 발생했다는 게 경실련의 주장이다.
감사원이 공익감사청구를 받아들이면 실지감사(현장감사)를 시작하기로 결정한 날부터 6개월 이내에 감사를 종결해야 한다.
이번 감사는 최근 지하주차장 철근 누락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LH 발주 아파트와 이에 따른 민간 아파트 대상 정부의 전수조사와는 별개로 이뤄질 전망이다.
이현호 기자 hhle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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