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부경찰서 '전국 탑' 사이버수사팀 선정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 남부경찰서는 국가수사본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상반기 전국 '탑(TOP)-사이버수사팀'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국가수사본부는 연 2회 전국 18개 시·도청과 258개 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의 성과를 평가해 전국 최고의 팀을 선정·포상한다.

남부서 사이버수사팀은 지난 4월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하려던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SNS에 폭탄테러 예고 글을 게시한 피의자를 발생 당일 검거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달에는 월세 계약을 체결할 것처럼 다수 피해자를 속여 보증금을 뺏은 피의자를 검거·구속하는 등 총 890건의 사이버 사건을 처리했다.

앞서 대구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서 주관한 '2023 상반기 대구청 베스트 사이버범죄수사팀'에서도 1위로 선정됐다.

대구남부경찰서 관계자는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인터넷 사기와 도박, 피싱 등 사이버 범죄에 엄정 대응하고 피해자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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