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폭염경보…낮엔 무더위, 밤엔 열대야

차민진 2023. 8. 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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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끓는 뜨거운 열기가 전국을 뒤덮었습니다.

현재 강릉의 기온이 37.5도를 기록하고 있고요.

대구 34.1도, 서울 32.6도까지 올라, 중부와 남부 모두 더위의 기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불안정한 대기 상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기 상층과 하층의 온도 차가 크기 때문인데요.

이로 인해, 오늘도 저녁까지 내륙 곳곳에는 요란한 소나기가 쏟아지겠고요.

비의 양은 적게는 5mm 내외, 많은 곳은 60mm 안팎까지 내리겠습니다.

위성 영상 보시면, 현재 일부 내륙에 구름만 많이 끼어있습니다.

맑은 지역에서는 자외선이 강하게 내리쬐고 있습니다.

내일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지속될 텐데, 오후부터 저녁 사이 내륙 곳곳으로 요란한 소나기가 쏟아지겠고요.

천둥, 번개와 함께 국지적으로 강하게 집중될 수 있겠습니다.

내일도 폭염은 계속되겠습니다.

내일 중부지방의 한낮 기온 보시면 서울이 35도, 고양시도 35도, 청주 36도까지 치솟겠고요.

그 밖의 지역 남부 지방의 경우는 대구가 36도, 울산 35도, 창원도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해상에서는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특히 남해상은 최고 5m까지도 거세질 것으로 보여서 항해하는 선박들은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모레까지 소나기가 강, 약을 반복하면서 내륙 중심으로 비를 뿌리겠고요.

당분간 낮에는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밤에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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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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