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자연재해 119 신고건수 5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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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에서 자연재해에 따른 119 신고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19 신고 접수는 29만2510건(생활 안내 등 비출동 13만9708건 포함)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8만1629건보다 3.9% 증가했다.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자연재해 신고 접수는 371건으로 지난해 72건보다 5배 이상(415.3%) 폭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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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지역에서 자연재해에 따른 119 신고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19 신고 접수는 29만2510건(생활 안내 등 비출동 13만9708건 포함)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8만1629건보다 3.9% 증가했다.
출동 유형별로는 화재 1만7085건, 구조 1만6198건, 구급 6만7225건, 기타 지원활동 5만2294건으로 집계됐다.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자연재해 신고 접수는 371건으로 지난해 72건보다 5배 이상(415.3%) 폭증했다. 이는 최근 5년(2018~2022년) 간 자연재해 평균 신고(118.2건)과 비교해도 이례적으로 많은 수준이다.
벌집 제거는 1024건으로 전년보다 28.4%의 감소율을 보였다. 이는 잦은 강수 등 기후변화로 벌의 활동 기간이 짧아졌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지역별로는 여수 2만8570건, 순천 2만5723건, 목포 2만3911건 순으로 시단위가 많았고, 군단위에선 영암 1만1658건, 무안 1만1020건, 고흥 1만1012건 순으로 많았다.
홍영근 전남도소방본부장은 "119 상황 요원의 실시간 정보 공유와 신속한 처리를 위해 인원을 보강하고 접수대를 증설하는 등 도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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