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뉴스] 김은경 '노인 비하' 논란에…대한노인회 "950만 노인들 분노한다"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청년 간담회에서 한 발언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들의 과거 의견을 소개하는 말이었는데, '노인 폄하'라는 비판이 일었습니다.
▶ 인터뷰 : 김은경 /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 - "왜 미래가 짧은 분들이 똑같이 1대 1 표결을 하냐는 거죠"
여기에 같은 당 양이원영 의원이 '미래에 살아있지도 않을 사람들'이라고 거들면서 논란은 더욱 거세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천벌을 받아야 마땅하다"며 강하게 비판했고, 민주당 내에서도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도 "민주당의 모든 구성원은 세대 갈등을 조장하거나 특정 세대에 상처를 주는 언행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당 안팎에서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대한노인회도 비판에 나섰습니다.
대한노인회는 "950만 노인들이 분노한다"는 내용의 성명에서 "민주당은 노인 폄하 발언을 반복하는 치유할 수 없는 습관이 있는 정당이냐"며 김 위원장에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이번 발언으로 혁신위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는 가운데, 김 위원장은 "노인 폄하 의사는 전혀 없었다"며 "상처받은 분들이 있다면 유감"이라고 해명에 나섰습니다.
김 위원장에 동조했던 양이원영 의원도 자신의 발언으로 오해를 불러 일으켜 죄송하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당내에선 김 위원장의 유감 표명이 아닌 제대로 된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까지 나오면서 이번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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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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