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희 감독 "시즌 3? 구교환 아닌 D.P. 상상하기 싫어"[인터뷰②]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D.P.2'의 한준희 감독이 다음 시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한준희 감독이 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D.P.2'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D.P.' 시즌 2를 할 때도 정말 너무 힘들었다"며 "이 소재를 가지고 이야기를 만드는데 많은 분의 힘들고 아픈 부분들을 건드릴 수밖에 없다. 또한 이 인물들이 한 발짝이라도 더 나아가는 다음 시즌을 만드는 게 어렵구나라는 생각했다"고 고충을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D.P.2'의 한준희 감독이 다음 시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한준희 감독이 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D.P.2'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군인 잡는 군인 'D.P.'(디피)라는 신선한 소재와 그들이 마주한 다양한 청춘들의 이야기로 우리 사회를 날카롭게 직시하며 뜨거운 화두를 많은 사랑을 받았던 'D.P.'시리즈. 다음 시즌을 기대하는 반응에 대해 한준희 감독은 "나 혼자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D.P.' 시즌 2를 할 때도 정말 너무 힘들었다"며 "이 소재를 가지고 이야기를 만드는데 많은 분의 힘들고 아픈 부분들을 건드릴 수밖에 없다. 또한 이 인물들이 한 발짝이라도 더 나아가는 다음 시즌을 만드는 게 어렵구나라는 생각했다"고 고충을 밝혔다.
그는 "'D.P.2'를 시작할 때 '이 이야기를 우리가 왜 더 해야하는가'가 이야기의 줄기가 됐다. 그렇다면 시즌3는 왜 또 해야하는 가에 대한 답을 작가님, 배우들과 함께 찾아야 할 것"이라면서 "아직까지는 당연히 그런 생각을 못 해봤다"고 말했다.
호열(구교환)의 전역으로 혼자 남겨진 준호(정해인). 준호의 다음 짝꿍은 어떤 인물이 됐으면 좋겠냐는 물음에 한준희 감독은 "한호열 말고 준호의 다음 버디가 될 수 있는 인물을 상상하기가 어렵다. 아직은 상상하고 싶지 않기도 하다"고 호열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D.P.2'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