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생활 성공적" 김종국→장혁, 강훈 품은 '택배는 몽골몽골' 출격[종합]

김노을 기자 2023. 8. 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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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노을 기자]
/사진=김창현 기자 chmt@mt.co.kr
용띠클럽 김종국, 홍경민, 장혁, 차태현, 홍경인이 로또 같은 막내 강훈과 몽골로 떠났다.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강남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택배는 몽골몽골'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김민석 PD, 박근형 PD를 비롯해 가수 김종국, 홍경민, 배우 장혁, 차태현, 홍경인, 강훈이 참석했다.

'택배는 몽골몽골'은 용띠절친 5인과 15세 나이 차이가 나는 막내 강훈이 택배 배송을 위해 떠난 몽골에서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날 김민석 PD는 "저희가 열흘 정도 출연자분들과 촬영을 갔다 왔는데 너무 많은 일이 있었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박근형 PD는 "몽골에서 엄청 애를 먹었다"면서도 "너무 재밌게 만들어서 시청자 분들도 재미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mt.co.kr
김종국은 "우리는 어릴 때부터 연예계에서 함께 생활한 동네 친구들 같은 느낌"이라며 "그렇다 보니 아무래도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고, 지금까지 건강하게 옆에 있어주는 것 만으로도 힘이 된다"고 용띠클럽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장혁은 "몽골에 가서 굉장히 재미있는 여정을 찍었으니 재미있게 봐주시기 바란다"고, 홍경인은 "몽골에서 정말 많이 고생했는데 즐겁기도 했다. 이제 (다녀온 지) 한 달 좀 넘은 것 같은데 벌써부터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고 말했다.

홍경민은 "앞으로 얼마나 더 활동을 하게 될지는 몰라도 이 정도 친구들을 얻었으면 연예계 생활은 성공한 게 아닌가 싶다"고 돈독한 우애를 자랑했다.

홍경인은 "각자 분야에서 각자가 선배 입장이긴 하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끼리 만나면 철없는 사람들이 되고 또 즐겁다. 이번 프로그램은 모두 20대로 돌아간 느낌이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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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은 촬영 이후 친구들의 관계가 달라진 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비슷한 것 같다. 저희는 잘 싸우지도 않는다. 이렇게 만나서 프로그램을 자주 하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일하는 분야가 다르다 보니 스케줄을 맞추기가 힘든 점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희가 이 이 예능을 만나기까지 5년 정도 걸렸다"며 "이번에 강훈이 들어오니까 새로운 그림이 나오더라. 우리 다섯 명이 하면 망했을텐데 강훈이 와서 잘 됐다"고 입담을 발휘했다.

강훈은 '택배는 몽골몽골'을 통해 첫 고정 예능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김민석 PD는 강훈을 섭외한 이유에 대해 "드라마에 나온 모습만 보다가 다른 예능에 나온 모습을 보니 매력이 있더라. 촬영을 해보니 우리가 로또를 맞은 것 같았다"고 밝혔다.

옆에서 이를 듣던 김종국은 김민석 PD를 향해 "좀 과한 것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mt.co.kr
강훈은 "어릴 때부터 형들을 보며 자랐기 때문에 어색할 거라는 생각은 안 했다. 출연 제안이 왔을 때도 몇 분 고민하지 않고 결정했다. 그냥 제 성격대로 편안하게 다가가면 평들도 편안하게 다가와주실 거라고 생각했다"고 듬직한 막내미를 뽐냈다.

장혁은 초록색 브이넥 티셔츠를 입고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종국은 "장혁이 사무실이 없다"며 장혁을 놀렸다.

그러자 장혁은 "그러면 다 진짜인 줄 안다. 이거 빌린 옷이다. 죄송하다. 다들 편안하게 입고 올 줄 알고 저도 이렇게 입은 것"이라고 다급히 해명했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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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은 몽골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입증했다고 입을 모았다. 홍경민은 장혁을 "한류스타 장혁"이라고 표현하며 "(몽골의) 모든 사람들이 알아보더라.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한류스타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종국도 "약간 음모론 같은 거다. 몽골을 가자고 한 사람이 장혁이다. 그래서 (몽골에) 가자고 한 거 아닌가 싶다. 정말 '대단한' 스타였다. 그냥 2000km 지나 덩그러니 있는 게르에 있던 분도 장혁을 알더라"고 음모론을 제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태현 역시 "장혁 이름을 걸고 식당을 열까 싶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장혁은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가 몽골에서 방영돼서 그런 게 아닐까 싶다. 저는 13년 전에 몽골에 가서 말을 타며 촬영한 기억이 있다. 그래서 친구들과 게르도 경험하고 말을 타면 좋을 것 같아서 몽골을 언급한 거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차태현은 "프로그램이 잘 돼서 시즌2도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그런데 MBC '나 혼자 산다'와 붙어야 한다"고 장난스럽게 우려를 표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택배는 몽골몽골'은 오는 18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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