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9 영입 임박했지만 만족 없다..."텐 하흐, 글레이저에 더 많은 영입 요구"

신인섭 기자 2023. 8. 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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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이 더 많은 지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이사회에 그들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적절한 도전을 하고,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복귀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영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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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더 많은 지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이사회에 그들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적절한 도전을 하고,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복귀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영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지난해 여름 팀에 부임한 텐 하흐 감독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카세미루, 안토니 등을 영입하며 자신의 색깔을 팀에 입혔다. 시즌 초반 부침을 겪기도 했지만 곧바로 안정화를 찾아 팀을 정상 궤도에 올려놨다. 그 과정에서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로써 맨유는 두 시즌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복귀하게 됐다. 잉글랜드 FA컵에서도 결승에 올랐지만,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에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 시즌 만에 팀을 정상 궤도에 올려놨지만, 맨유의 약점은 명확했다. 우선 최전방 공격 자원의 부재가 크게 느껴졌다. 맨유는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58골을 넣는 데 그쳤다. 1위 맨체스터 시티(94골)와는 36골 차이고, 브라이튼, 토트넘 훗스퍼, 뉴캐슬 유나이티드보다 득점이 낮다. 텐 하흐 감독도 이를 파악했고, 이번 여름 득점을 책임져 줄 최전방 자원을 노렸다.

드디어 텐 하흐 감독이 원하던 NO.9이 올드 트래포드 입성을 앞두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아탈란타의 공격수 라스무스 회이룬이다. 영국 '더 선'은 2일 "회이룬은 맨유 이적을 완료하기 위해 영국에 도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회이룬은 맨체스터 공항에 도착한 뒤, 차량 뒷자석에 앉은 사진이 찍혔다. 그는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최후방 문제도 해결했다. 지난 시즌 맨유는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가 팀의 골문을 지켰다. 데 헤아 골키퍼는 여전한 선방 능력을 보여주며 팀의 수호신 역할을 했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바로 발밑이 좋지 못하다는 단점이다. 데 헤아 골키퍼가 빌드업 능력에서 아쉬움을 보이면서 후방에서 안정감이 떨어졌다. 결국 텐 하흐 감독은 과거 애제자였던 안드레 오나나를 데려왔다. 여기에 메이슨 마운트까지 영입하며 중원의 퀄리티를 높였다.

사진=더 선

하지만 만족하지 않았다. '익스프레스'는 "텐 하흐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를 원하고 이상적으로 부상에 취약한 라파엘 바란을 커버할 수 있는 백업 센터백 옵션을 원한다"고 설명했다. 맨유는 회이룬 이적이 가까워지면서 수비형 미드필더 이적설이 떠오르고 있다. 가장 많이 언급되는 선수는 소피앙 암라바트다.

센터백 옵션은 이적시장 초반부터 꾸준하게 언급됐다. 맨유는 당초 김민재와 강하게 연결됐던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김민재를 대신해 악셀 디사시도 주시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디사시는 첼시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추가 영입을 위해선 선수 매각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할 가능성이 크다. 맨유는 올 시즌 안토니 엘랑가와 알렉스 텔레스를 매각하며 2,450만 유로(약 350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여기에 도니 반 더 비크가 레알 소시에다드와 연결 중이다. 예상 이적료는 2,500만 파운드(약 413억 원)이다. 이외에도 해리 매과이어, 딘 헨더슨, 프레드 등이 타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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