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전 기자회견을 가진 이대성과 이현중, 두 선수 모두 최준용을 언급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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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 역시 해외 진출을 꿈꾸고 있다.
비록 KCC를 택했지만, 최준용 역시 KCC 입단 기자회견 당시 "개인적으로 미국에 가고 싶은 꿈이 있었는데, KCC가 내 꿈을 너무 존중해줬다. 내가 한국에서 결과만 만들어낸다면, 팀에서 나의 미국행을 도와준다고 하셨다"라며 해외 진출에 대한 꿈을 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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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 역시 해외 진출을 꿈꾸고 있다.
이대성(193cm, G)와 이현중(202cm, F)은 2일 힐튼 가든 인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대성은 지난 시즌 평균 18.1점을 기록하며 국내 선수 중 가장 높은 평균 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후 FA 자격을 획득했고 이대성은 한국이 외국 무대를 원했고 일본 B리그에 있는 시호스즈 미카와 계약을 맺었다.
이현중 역시 데이비슨 대학을 졸업 후 NBA 진출을 원했다. 하지만 2022~2023 NBA 신인 드래프트 직전 부상을 당했고 드레프트에서 낙마했다. 이현중은 포기하지 않았고 G리그와 서머리그를 뛰는 등 본인의 이름을 알리려 노력했다. 그리고 호주 일라와라 호크스와 계약을 맺으며 호주에서 뛰게 됐다.
두 선수 모두 출국 직전 기자회견을 통해 본인들의 포부를 밝혔다. 두 선수는 다른 시간대에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럼에도 두 선수 모두 공통점으로 언급한 선수가 있었다. 바로 이번 FA 시장에서 깜짝 이적을 택한 전주 KCC의 최준용(200cm, F)이었다.
최준용은 KBL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뽑힌다. 2021~2022시즌에는 팀을 통합 우승으로 이끌며 정규리그 MVP를 수상했다. 비록 지난 시즌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나올 때만큼은 본인의 역할을 다했다.
최준용 역시 이현중과 이대성처럼 외국행을 간절히 원했다. 그렇기에 최준용의 행보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최준용의 선택은 해외가 아닌 국내 무대였다.
이에 이대성은 “(최)준용이까지 같이 기자회견을 가질 줄 알았다. 준용이랑 시즌 후반에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그때까지만 해도 같이 해외로 나갈 줄 알았다. (웃음) 그런 이야기를 많이 했다. (이)현중이는 거기 있는데 준용이는 태백에 있다. 내년, 이 시점에는 준용이도 이런 자리에서 본인의 포부를 전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중은 "준용이 형은 KBL에서 탑급이다. 형도 나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 나에게 해외 생활을 많이 물어본다. 형이랑 만나면 NBA 선수들의 하이라이트를 보며 ’우리도 저렇게 되고 싶다‘라는 말을 많이 한다. 모든 선수가 자기보다 잘하는 선수와 붙었을 때 얻는 것이 많다“라며 최준용을 언급했다.
비록 KCC를 택했지만, 최준용 역시 KCC 입단 기자회견 당시 ”개인적으로 미국에 가고 싶은 꿈이 있었는데, KCC가 내 꿈을 너무 존중해줬다. 내가 한국에서 결과만 만들어낸다면, 팀에서 나의 미국행을 도와준다고 하셨다“라며 해외 진출에 대한 꿈을 놓지 않았다. 이는 최준용의 다음 행보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유다.
사진 = 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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