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과대, 고숙련 일학습병행 성과평가 'S등급'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최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실시한 '2022년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 공동훈련센터 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등급(S등급)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대학은 지난 6월 재직자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성과평가에서도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학습병행사업 두 개 유형에서 모두 최고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둔 셈이다.

충북보과대는 노동부의 P-TECH으로부터 등록금을 지원받아 계약학과인 기계과와 전자과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역 내 21개 기업에서 47명 근로자가 참여했으며 그중 22명이 전문학사를 취득했다.

박용석 총장은 "우리 대학은 기업 맞춤형 지역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도제 고등학교, 대학, 기업, 유관기관 등과 협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평생직업교육의 발전과 지역 정주인력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보과대는 2024학년도 P-TECH 계약학과 기계과·전자과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두 학과의 등록금은 전액 무료다.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전경./사진제공=충북보과대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