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트뤼도, 한국 구호대 귀국 비행기 올라 “감사합니다” 한국어 인사

박은경 기자 2023. 8. 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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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오타와 공항서 깜짝 기내 방문
트위터에 “영웅적 활동에 감사드린다”
트뤼도 총리가 1일(현지시간) 한국의 긴급구호대가 귀국을 위해 탑승한 기내에서 대원들과 악수하며 인사하고 있다. 외교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퀘벡주 산불 진화를 돕기 위해 파견됐다가 귀국길에 오른 한국 해외긴급구호대(KDRT)를 만나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트뤼도 총리는 1일(현지시간) 한국의 긴급구호대가 귀국을 위해 탑승한 기내에 올라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트뤼도 총리는 구호대원들 앞에서 “가족을 떠나 지구 반대편으로 건너와 우리 캐나다인들을 도와준 점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안전하게 귀국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트뤼도 총리는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트뤼도 총리는 해당 영상을 자신의 트위터에 영어와 프랑스어 자막으로 각각 올렸다. 영상과 함께 올린 메시지에도 “캐나다 국민을 대신해 한국 구호대의 영웅적 활동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당시 한국 구호대가 탑승한 수송기는 귀국을 위해 오타와 공항에 대기 중이었다. 외교부는 트뤼도 총리가 이날 지방 출장을 마치고 오타와로 복귀하는 일정을 활용해 깜짝 방문했다고 전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퀘벡주 산불 진화를 돕기 위해 파견됐다가 귀국길에 오른 한국 해외긴급구호대(KDRT)를 만나 감사 인사를 전했다. 외교부

산림청 70명, 소방청 70명, 한국국제협력단(KOICA) 3명,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인력 3명과 외교부 인력 6명으로 구성된 한국 구호대는 캐나다 산불 진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2일 현지로 파견됐다.

이들은 오타와에서 북쪽으로 510㎞ 떨어진 퀘벡주 르벨-쉬르-퀘비용 지역에서 미국 긴급구호대와 함께 진화 활동을 했으며, 한 달간의 임무를 마치고 2일 한국에 도착한다.

박은경 기자 yam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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