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비에르 오나요?" 질문에 시메오네의 '답변'→긍정적 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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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답변했다.
호이비에르 역시 아틀레티코 이적을 원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호이비에르는 아틀레티코 이적을 계속해서 추진 중이다. 그는 토트넘이 아틀레티코와 합의하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그를 쉽게 내보낼 생각이 없다"라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시메오네 감독이 호이비에르 영입 가능성에 대해 직접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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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답변했다.
덴마크 출신의 수준급 미드필더다. 186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으며 투박하지만 터프한 축구를 구사한다. 왕성한 활동량과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수비에 가담하며 저돌적인 모습과 패싱력을 바탕으로 공격에 전개 시 윤활유 역할을 한다.
자국 리그에서 활약한 후, 2012년 빅 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행선지는 무려 독일의 '거함' 바이에른 뮌헨. 뮌헨은 호이비에르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하지만 뮌헨엔 쟁쟁한 선수들이 너무 많았다. 호이비에르는 18세라는 어린 나이에 뮌헨 데뷔에 성공했지만, 좀처럼 입지를 다지지 못했다. 아우쿠스부르크와 샬케를 거치며 성장했음에도 뮌헨은 호이비에르를 중용하지 않았다.
결국 이적했다. 행선지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사우샘프턴. 2016-17시즌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한 그는 곧바로 입지를 다졌다. 2017-18시즌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2018-19시즌엔 리그에서만 31경기에 나서 4골 4어시스트를 올리며 수준급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이에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중원에 무게감이 떨어진 토트넘에 적합한 영입이었다. 사우샘프턴에서 살림꾼이었던 호이비에르는 토트넘에서도 그 역할을 이어갔다. 이적 첫해 리그 전 경기에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하는 등 철강왕다운 모습을 보였고 꾸준히 리그 30경기 이상의 출전 횟수를 기록했다. 세 시즌 동안 무려 145경기에 출전한 호이비에르는 10골 16어시스트를 올리며 토트넘을 이끌었다.
그러던 이번 여름, 이적설에 연관됐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 6월 "호이비에르와 토트넘이 이번 여름 이별을 고려하고 있다. 아틀레티코가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호이비에르 역시 아틀레티코 이적을 원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호이비에르는 아틀레티코 이적을 계속해서 추진 중이다. 그는 토트넘이 아틀레티코와 합의하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그를 쉽게 내보낼 생각이 없다"라고 전했다.
세 시즌 동안 팀의 '간판 스타'로 활약했지만, 토트넘 역시 호이비에르의 매각을 막진 않을 셈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의 전술과 호이비에르가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
연관된 당사자 모두 이적에 긍정적인 상황. 이런 상황에서 시메오네 감독이 호이비에르 영입 가능성에 대해 직접 밝혔다.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그는 호이비에르의 잠재적인 영입 가능성에 대해 질문을 받았고 이에 "현재 상황에서 구단이 선호하는 여러 이름들이 있다. 결정은 구단의 몫이다"라고 전했다. 정확하게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호이비에르 역시 아틀레티코의 레이더에 들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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