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철근 누락' 아파트 설계·감리업체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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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가 철근 누락이 확인된 15개 아파트 단지 설계와 시공, 감리 관련 업체를 경찰에 수사 의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LH 이한준 사장은 오늘(2일) LH 서울 지역본부에서 건설 카르텔과 부실시공 근절을 위한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오는 4일 철근 누락이 확인된 아파트 단지 설계와 시공, 감리 관련 업체를 주택법, 건축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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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가 철근 누락이 확인된 15개 아파트 단지 설계와 시공, 감리 관련 업체를 경찰에 수사 의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LH 이한준 사장은 오늘(2일) LH 서울 지역본부에서 건설 카르텔과 부실시공 근절을 위한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한준 사장은 이번에 건설 안전을 제대로 확립하지 못하고 설계와 감리 등 전 과정에서 전관 특혜 의혹을 불식시키지 못하면 미래는 없다는 각오로 고강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LH는 우선 건설업계 이권 카르텔 근절을 위한 반 카르텔 공정건설 추진본부를 설치하고 건설 전 과정에서 전관예우와 이권 개입, 부정부패 행위 관리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는 4일 철근 누락이 확인된 아파트 단지 설계와 시공, 감리 관련 업체를 주택법, 건축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계획입니다.
이 가운데 LH 전관 업체 간 담합 의혹이나 정황이 의심될 경우 공정위에 조사 의뢰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철근 누락이 확인된 단지에 대해선 입주민이 원하는 점검 업체로 정밀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9월 말까지 모든 보강 공사를 마치겠다는 방침입니다.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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