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감정표현 노래음성합성AI 개발…세계 최초"

손대성 2023. 8. 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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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는 감정 표현이 가능한 다중화자 노래음성합성AI(인공지능)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노래음성합성은 악보를 입력하면 노래음성을 합성하는 인공지능 기술이다.

한동대가 뮤즈SVS라고 이름 붙인 노래음성합성AI는 악보와 함께 화자, 감정 종류와 강도를 입력하면 그에 따라 음색, 비브라토(음을 떠는 기교), 크기가 다른 노래음성을 합성한다.

대학 측은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다중화자 노래음성합성AI를 개발한 것은 세계 최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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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즈SVS가 합성한 노래음성의 음정변화 [한동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한동대는 감정 표현이 가능한 다중화자 노래음성합성AI(인공지능)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노래음성합성은 악보를 입력하면 노래음성을 합성하는 인공지능 기술이다.

기존 인공지능은 대부분 노래를 부르는 음성만 합성할 수 있었지만 감정을 반영해 음성을 합성하지는 못했다.

한동대가 뮤즈SVS라고 이름 붙인 노래음성합성AI는 악보와 함께 화자, 감정 종류와 강도를 입력하면 그에 따라 음색, 비브라토(음을 떠는 기교), 크기가 다른 노래음성을 합성한다.

대학 측은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다중화자 노래음성합성AI를 개발한 것은 세계 최초라고 밝혔다.

뮤즈SVS는 세계적 음성처리분야 학술지인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컴퓨터학회(ACM) '소리·음성·언어처리 트랜잭션(TASLP)'에 발표됐다.

한동대 딥러닝연구실 지도교수인 김인중 교수는 "뮤즈SVS는 미세한 변화를 효과적으로 학습해 지정된 감정 종류와 강도에 따라 다르게 합성한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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