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민·군 겸용 반도체 개발, 2024년부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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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과 대전광역시가 2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국방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엄동환 방사청장은 "국정과제인 국방 AI 발전엔 국방 반도체가 필수적"이라며 "해외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의 자급률을 개선하기 위해 산학연 및 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타 부처와 협업해 민군 겸용 반도체 개발을 2024년부터 추진하고, 이와 동시에 2027년 국방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을 국산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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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전 이후 첫 합동 행사… "AI 과학기술강군 육성"
2027년 국방 반도체 파운드리 공정 국산화 예정
이번 포럼은 방사청이 지난달 대전으로 '1차 이전'을 마친 후 처음으로 대전시와 함께 개최한 행사다. 방사청은 "국정과제인 'AI 기반 과학기술강군 육성'을 위한 전략을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준비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포럼은 '국방 AI'(인공지능)와 '국방 반도체' 두 개 세션으로 진행했으며,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위원회 소속 이승섭 KAIST 교수가 기조 강연자로 참석했다.
국방 AI 세션에서는 조준현 방사청 방위사업미래혁신담당관이 발표자로 나서 "AI 기반 무기체계 획득을 위해 단기적으론 개발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장기적으론 파운데이션 모델(초거대 AI)을 국방 분야에 적용하는 방향으로 발전시켜갈 필요가 있다"고 발표했다.
'국방 반도체' 세션에선 어윤성 광운대 교수가 "국방 분야 반도체 표준과 및 산업육성을 위한 연구개발(R&D) 사업 발굴, 국방 반도체 공정 국산화, 전담기구 구성 등 내용을 담은 국방 반도체 발전 전략 수립" 방향을 제시했다.
엄동환 방사청장은 "국정과제인 국방 AI 발전엔 국방 반도체가 필수적"이라며 "해외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의 자급률을 개선하기 위해 산학연 및 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타 부처와 협업해 민군 겸용 반도체 개발을 2024년부터 추진하고, 이와 동시에 2027년 국방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을 국산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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