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형제’ 서재희에 주목해야 할 이유, 빛일까 어둠일까

박수인 2023. 8. 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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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형제' 서재희에게 주목해야 할 이유는 무엇일까.

JTBC '기적의 형제'(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제작 MI, SLL) 정우와 배현성의 진실 찾기 여정에 서재희가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그녀가 기적의 형제에게 빛이 될지, 아니면 어둠이 될지 주목된다.

그 안에 담긴 내용이 앞으로 기적의 형제의 진실 찾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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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기적의 형제' 서재희에게 주목해야 할 이유는 무엇일까.

JTBC ‘기적의 형제’(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제작 MI, SLL) 정우와 배현성의 진실 찾기 여정에 서재희가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27년 전 소평호수 노숙자 살인사건 주동자인 이성욱의 최측근인줄 알았지만,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정우에게 의문의 USB를 건네며, 그 안에 담긴 정보가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된 상황이다. 그녀가 기적의 형제에게 빛이 될지, 아니면 어둠이 될지 주목된다.

#1. 과거 ‘이하늘’ 도피 조력자, 그런데 진범 4인방과 친분을 유지해왔다?

동주(정우)는 혜경(서재희)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태강그룹 회장 이태만(이성욱), 서울지검장 최종만(윤세웅), 살해당한 유명 영화감독 신경철(송재룡), 그리고 7년 전 실종된 한국대학 경제학과 교수 나상우(이도형)까지, 27년 전 사건의 진범 4인방과 모두 친분을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 이들은 혜경이 상류층 회원제로 운영하는 카페 ‘포르투나’에서 정기적으로 ‘귀족 모임’을 가졌다. 그런데 사실 혜경은 27년 전 ‘이하늘’과 함께 소평호수에서 이들이 저지른 광란의 살인을 목격했던 장본인이었다. 그리고 진실을 밝히려던 하늘이 쫓기는 신세가 되자 그를 숨겨주기도 했다. 하늘이 쓴 소설 속에서 지켜주고 싶은 여학생으로 등장했던 것도 바로 혜경으로 추정되면서, 하늘과 혜경이 보통 사이가 아니었음을 짐작케 했다. 혜경이 아직도 ‘귀족 모임’ 4인방과 친분을 유지하고 있었던 데는 남다른 사연이 있을 것이란 시청자들의 추측이 나온 이유도 여기에 있다. 따라서 이 사연은 그녀가 빛과 어둠 중 어느 쪽일지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척도가 될 전망이다.

#2. 현재 이태만에게 정보를 제공, 그런데 동주 차 위치 추적기 제거했다?

혜경은 태만의 추악한 비밀을 포함한 은밀한 정보들을 모두 알고 있는 최측근이다. 혹여 27년 전 사건이 자신에게 화가 미칠까 위기를 느낀 나상우가 혜경에게 약점이 될만한 태만의 정보를 알려달라고 그녀를 찾은 이유였다. 하지만 이를 단칼에 거절한 혜경은 되레 태만에게 나상우의 이와 같은 행적을 알렸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동주에게만큼은 예외였다. 소설 ‘신이 죽었다’를 읽은 뒤, 동주가 27년 전 사건의 전말을 녹화한 비디오테이프를 가지고 있다 확신한 태만은 수하를 시켜 동주의 집필실 뿐 아니라 동주모 영숙(소희정)의 집까지 뒤졌다. 게다가 동주의 차에는 위치 추적기까지 설치했다. 그런데 혜경의 경호원이 그 위치 추적기를 제거한 것이다. 혜경이 태만으로부터 왜 동주를 보호하는지 의문을 자아낸 대목이었다.

#3. "이태만 회장 만만한 사람 아니다" 경고와 함께 동주에게 준 USB엔 무엇이?

이러한 의문은 지난 방송에서 더욱 증폭됐다. 사람을 붙여 동주를 감시하던 태만은 그와 함께 살고 있는 강산(배현성)의 사진을 혜경에게 보여주며, “아는 얼굴 같다”고 넌지시 그녀를 떠봤다. 혜경은 하늘의 동생 강산을 단번에 알아봤지만, 모른 척했다. 그리고는 동주의 집필실을 찾아가, 강산을 직접 만나보고 싶다고 요청했다. 하지만 그녀를 경계한 동주는 강산을 숨겼고, 그에 대해 함구했다. 혜경은 이번에도 의뭉스러운 행동을 보였다.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모르지만, 이태만 회장 만만한 사람 아니다”라는 경고와 함께, USB가 담긴 양주병을 남긴 것. 그 안에 담긴 내용이 앞으로 기적의 형제의 진실 찾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기적의 형제’ 11회는 2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MI, SLL 제공)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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