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사료에서 AI 항원 검출…전국 212명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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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사료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늘(2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고양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서울시 관악구 소재의 고양이 보호시설 내 사료에서 조류인플루엔자(H5형) 항원이 확인됐습니다.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고양이 사료를 멸균·살균 처리해서 정상적인 제조를 거치 사료를 섭취하면 AI에 걸릴 확률이 없는데 이 경우는 특별한 케이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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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로 인한 고양이 AI 감염은 처음, 특별 케이스"
고양이 사료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늘(2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고양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서울시 관악구 소재의 고양이 보호시설 내 사료에서 조류인플루엔자(H5형) 항원이 확인됐습니다.
아직 고병원성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고병원성 결과는 2∼3일 뒤 나옵니다.
해당 반려동물 사료를 제조한 업체는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네이처스로우'입니다.
이 업체는 5월 25일 멸균·살균 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반려동물용 사료를 제조했습니다.
항원이 발견된 사료는 올해 5월 25일부터 8월 1일까지 제조된 토실토실레스토랑(브랜드명)의 '밸런스드 덕'과 '밸런스드 치킨' 2개 제품입니다.
해당 제품은 주로 온라인으로 판매됐는데, 5월 25일부터 전날까지 212명이 구매했습니다. 유통된 전체 제품 규모는 3,200개 수준입니다.
경기도는 즉각 제품에 대해 제조·판매·공급 중단 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구매 이력 정보를 통해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회수·폐기 안내를 하고, 제품을 업체와 함께 직접 수거할 예정입니다.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고양이 사료를 멸균·살균 처리해서 정상적인 제조를 거치 사료를 섭취하면 AI에 걸릴 확률이 없는데 이 경우는 특별한 케이스"라고 전했습니다.
사료로 인한 고양이의 AI 감염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겁니다.
권 실장은 "고병원성 AI가 고양이에서 사람으로 전파된 사례는 현재까지 하나도 없다"면서도 "밀접 접촉 등으로 감염될 가능성은 낮지만 인체감염 예방법을 숙지하고 반려묘에 증상이 있으면 보호장비를 갖고 방역당국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들은 제품 회수 때까지 비닐봉투에 넣어 밀봉, 손소독제 등으로 소독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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