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녹동항 드론쇼' 인기…9회 공연에 관람객 5만 돌파

매주 토요일 오후 9시…8월 '박치기왕 김일' 등 주제

(고흥=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고흥군의 야간 관광특화 상품인 '녹동항 드론쇼 공연'이 누적 관람객 5만명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2일 고흥군에 따르면 녹동항 드론쇼는 지난 5월13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드론 500대 규모로 다양한 주제와 연출로 펼쳐지는 전남 최초 상설 드론 군집비행 공연이다.

드론쇼가 시작되기 전부터 녹동 바다정원에는 많은 인파로 북적이는 등 녹동항의 색다른 밤풍경을 느낄 수 있다.

긴 장마철 우천 등으로 몇 차례 공연 취소에도 공연 9회차 만에 누적 관람객 5만여 명을 달성, 관광자원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본격적인 8월 휴가 성수기를 맞아 고흥의 매력을 더하고, 추억과 감성이 가득한 공연으로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색다른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8월 드론쇼 공연은 '고흥 바캉스', '공룡 탐험', '별자리 여행', '박치기왕 김일'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공연 안내는 고흥군 홈페이지 또는 2023 고흥 녹동항 드론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드론쇼 하면 고흥이 떠오를 수 있도록 매회 최고의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쳐 더 품격있는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면서 "고흥 관광 1000만 시대 달성과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공연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news1.kr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