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흥천도서관에 다문화 도서 470권 비치… “문화 거리감 해소”

김태희 기자 2023. 8. 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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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흥천도서관에 비치된 다문화 도서. 여주시 제공

경기 여주시는 늘어나는 지역의 다문화 가구를 위해 흥천도서관에 다문화 도서 470권을 비치했다고 2일 밝혔다.

비치된 도서는 거주 인구가 많은 베트남, 중국, 필리핀, 일본 4개국의 어린이도서와 일반도서다. 추후 요구사항을 반영해 다문화도서를 추가 구입 할 예정이다.

여주시는 앞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2023년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지난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여주도서관 로비에서 ‘다문화체험부스’를 운영한 바 있다.

또 상반기 중 여주시 7개 도서관과 ‘여주시 가족센터’가 협업해 세계문화여행 등 다문화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다문화이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장지순 여주시 평생교육과장은 “도서관의 다문화도서를 활용해 여러 나라의 언어를 접할 수 있다”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문화적 거리감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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