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 티켓마저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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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인상된데 이어 9월 국내선 유류할증료도 인상된다.
통상 유류할증료는 국제선의 경우 국제 유가의 영향에 따라, 국내선은 항공사들의 내부 기준에 따라 각각 결정된다.
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이달 중순께 정해질 예정이다.
유가상승이 지속될 경우 이달 중순께 발표될 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역시 이달 대비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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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16% 크게 올라
국제선이어 국내선도 올려
"미리 발권하면 부담 경감"
8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인상된데 이어 9월 국내선 유류할증료도 인상된다. 휴가철을 맞아 해외 여행객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물가 상승에 교통비 부담까지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9월 국내선 유류할증료를 9900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8월(6600원)대비 50% 오른 수준으로, 이는 지난 6월 이후 3개월 만의 인상이다.
지난달 중순 발표된 8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역시 7월 대비 소폭 올랐다. 대한항공의 8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7단계였던 7월보다 한 단계 오른 8단계로 적용됐다. 편도 기준 최대 11만4000원으로 7월 최대 요금(10만7800원)보다 소폭 인상됐다.
통상 유류할증료는 국제선의 경우 국제 유가의 영향에 따라, 국내선은 항공사들의 내부 기준에 따라 각각 결정된다. 국제선의 경우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당 평균 가격이 150센트 이상일 경우 단계별로 책정돼 매월 중순경 발표된다.
국내선의 경우 월초에 나온다. 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이달 중순께 정해질 예정이다.
유류할증료가 오르는데는 최근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뉴욕상업거래소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배럴당 81달러80센트에 거래를 마쳤는데, 7월 한 달간 11달러16센트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초 대비 15.80% 오른 수준으로, 작년 1월 이후 가장 큰 월간 상승률이다. 같은 기간 브랜트유 가격도 14.02% 상승했다.
유가상승이 지속될 경우 이달 중순께 발표될 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역시 이달 대비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해외 여행을 떠나는 소비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일본으로 떠난 여행객은 847만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9만명)보다 44배나 급증한 수준이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유류할증료가 인상된다고 하더라도 발권일을 기준으로 부과되기 때문에 인상될 경우 미리 항공권을 발권하면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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