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용등급 강등·투심 악화에 반도체주 '뚝'…하이닉스 4.64%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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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여파와 국내 주식시장 투심 악화가 겹치며 반도체 대표주 주가가 내림세다.
하이닉스(000660)는 4% 이상 떨어지며 11만원 선으로 내려왔다.
2일 오후 2시 49분 현재 하이닉스 주가는 11만9000원으로 전일 대비 6000원(-4.80%) 내린 값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닉스 주가는 지난달 28일 최고 12만9000원을 찍으며 13만원을 넘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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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여파와 국내 주식시장 투심 악화가 겹치며 반도체 대표주 주가가 내림세다. 하이닉스(000660)는 4% 이상 떨어지며 11만원 선으로 내려왔다.
2일 오후 2시 49분 현재 하이닉스 주가는 11만9000원으로 전일 대비 6000원(-4.80%) 내린 값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닉스 주가는 지난달 28일 최고 12만9000원을 찍으며 13만원을 넘보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은 27일 이후 4거래일 만에 장중 11만원대로 내려왔다.
반도체 대표주이자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도 7만 전자에 올라선 지 하루 만에 6만원대로 다시 내려가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6만9900원까지 떨어졌다가 현재는 전일대비 1100원(-1.55%) 떨어진 7000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피치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최상위 'AAA'에서 'AA+'로 한 단계 내린 가운데 국내 증시에도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92억원, 5382억원을 팔고 나가면서 1.84% 내렸다. 코스닥도 외국인·기관 순매도세에 3.04% 하락했다.
이차전지(2차전지) 종목들에 매수세가 쏠린 포모(FOMO) 현상 이후, 부작용 및 단기 주가 과열 우려에 대한 영향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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