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G 연속 멀티출루 행진’ 김하성, 시즌 22호 도루까지 성공…SD도 8대 5 승리

김근한 MK스포츠 기자(forevertoss@maekyung.com) 2023. 8. 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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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10경기 연속 멀티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시즌 22호 도루까지 성공해 추신수(SSG 랜더스)가 보유한 한 시즌 한국인 선수 메이저리그 최다 도루 타이기록까지 달성했다.

이어 후속타자 타티스 주니어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한 김하성은 시즌 22호 도루로 추신수와 함께 한국인 선수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 도루 타이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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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10경기 연속 멀티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시즌 22호 도루까지 성공해 추신수(SSG 랜더스)가 보유한 한 시즌 한국인 선수 메이저리그 최다 도루 타이기록까지 달성했다.

김하성은 8월 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이날 1회 초 첫 타석에서 김하성은 상대 선발 투수 피터 램버트를 상대로 루킹 삼진을 당했다. 이어 3회 초 1사 1루 상황에서 나간 두 번째 타석에선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 내야수 김하성이 10경기 연속 멀티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미국 콜로라도)=AFPBBNews=News1
김하성의 이날 첫 안타는 5회 초에서 나왔다. 김하성은 5회 초 1사 1, 2루 기회에서 3루 방면으로 빗맞은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1사 만루 기회를 이어간 샌디에이고는 타티스 주니어의 땅볼 타점과 후안 소토의 3점 홈런을 앞세워 5회 4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7회 초 3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마지막 타석인 9회 초 1사 1, 2루 기회에서 1타점 중전 적시타로 8대 4까지 달아나는 추가 득점을 만들었다. 이어 후속타자 타티스 주니어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한 김하성은 시즌 22호 도루로 추신수와 함께 한국인 선수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 도루 타이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김하성은 최근 10경기 연속 멀티출루 행진을 이어가면서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올 시즌 10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1/ 96안타/ 14홈런/ 40타점/ 22도루/ 출루율 0.374/ 장타율 0.447로 메이저리그 입성 뒤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선발 투수 아빌라(4이닝 5피안타 7탈삼진 3볼넷 무실점)를 시작해 허니웰(2이닝), 윌슨(1이닝), 수아레즈(1이닝), 힐(0.1이닝), 헤이더(0.2이닝)까지 총 6명 투수를 투입해 8대 5 승리를 지켰다. 시즌 53승 55패를 기록한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자리를 유지했다.

[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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