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 가족 포함 51억원 재산신고
아파트 1채, 예금·증권 약20억
인사청문회 이달 16~18일
2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자이프레지던스 아파트(15억1324만원·114.8㎡)를 보유하고 있다. 또 이 후보자는 예금 15억5014만원, 증권 4억1864만원을 각각 신고했고, 자동차는 2021년식 현대차 넥쏘수소전기차를 보유하고 있다.
이 후보자가 보유한 증권은 종근당홀딩스, 한화솔루션,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등이다. 1000만원 상당의 골프장 회원권(뉴 스프링스 컨트리클럽)도 후보자 본인 재산신고 목록에 포함됐다.
이 후보자의 배우자는 예금 8억9409만원과 증권 1억8761만원, 골프장(뉴 스프링스 컨트리클럽·1000만원) 및 호텔(휘닉스 호텔&리조트 콘도미니엄 5800만원) 회원권 등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1989년생 장녀는 6493만원(예금), 1990년생 차녀는 1억4990만원(예금 및 증권), 1995년생 장남은 1억8829만원(예금 및 증권)을 재산으로 각각 신고했다.
병역사항의 경우, 이 후보자는 1983년 6월 육군에 입대해 국군보안사령부에서 근무하다가 1985년 12월 만기 제대했고, 그의 아들은 2016년 공군에 입대해 공군 3여단에서 군사경찰 특기로 복무하고 2018년 11월 만기 전역했다.
최근 5년간 납세 내역 조회 결과에 따르면 세금 체납 이력은 없었고, 범죄경력도 없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국회에 송부한 인사청문요청안에서 이 후보자에 대해 “저널리즘이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온 언론인 출신”이라며 “방송의 공정성과 공공성을 확립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인사청문요청안을 받은 뒤 20일 안에 인사청문을 마쳐야 한다. 따라서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이달 16∼18일께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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