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 행사에서 근황 전한 최희진, "선수가 아니기에 가장 기쁜 일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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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알람을 맞추지 않는다"WKBL-경기도 교육청-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이 2일 용인 삼성 트레이닝 센터에서 W-페스티벌 in 용인을 개최했다.
최희진은 "WKBL에서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셔서, 학교 농구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금은 학생들 방학 기간이다. 그래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러한 행사는 처음이다. 어린 학생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 활발한 학생들에게 좋은 기운도 받고 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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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알람을 맞추지 않는다"
WKBL-경기도 교육청-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이 2일 용인 삼성 트레이닝 센터에서 W-페스티벌 in 용인을 개최했다. 용인 독정초-대지초-대현초 학생 30명을 초청했고, 농구와 밀접해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2022~2023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최희진도 이날 행사에 강사로 참여했다. 학생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최희진은 "WKBL에서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셔서, 학교 농구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금은 학생들 방학 기간이다. 그래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러한 행사는 처음이다. 어린 학생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 활발한 학생들에게 좋은 기운도 받고 간다"고 전했다.
이어 "아침에 알람을 맞추지 않는다. 선수가 아니기에 할 수 있는 가장 기쁜 일이다.(웃음) 그동안은 매일 운동을 했다. 그래도, 아직 규칙적으로 지내던 습관은 남아 있다. 헬스장도 꾸준히 찾는다. 집에만 가만히 있는 성격도 아니다. 자투리 시간에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우고, 하고 싶은 것도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최희진은 23년간 농구 선수로서 살아왔다. 정든 코트를 떠나는 것은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터.
"코트가 그립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농구만 23년 했다. 한순간에 농구공을 놓는 게 쉽지 않았다. 그래도, 다시 돌아가라면 못할 거다.(웃음)"면서도 "선수 생활 내내 즐거웠다. 농구 선수가 아닌 삶으로 빨리 전환해야 한다. 지금 생활에 만족하면서, 열심히 살겠다"고 밝혔다.
강사 활동을 하면서, 진로를 탐색할 최희진이다. 최희진은 "일단은 지금 하는 강사 활동을 꾸준히 할 것이다. 좋은 기회가 있다면, 어린 선수들을 지도하는 것도 관심 있다. 장기적인 계획은 세우지 않았다. 강사를 하면서, 지도자가 몸에 맞는지 판단해 보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 방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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